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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기상도

한투·미래 ‘맑음’, IMA 사업자 공동 1호 인가·NH ‘구름 조금’ IMA 대기 중

NSP통신, 임성수 기자, 2025-11-21 18:31 KRX9 R7
#한국금융지주(071050) #미래에셋증권(006800) #NH투자증권(005940) #키움증권(039490) #메리츠증권(008560)
NSP통신- (그래프 = 임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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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 = 임성수 기자)

(서울=NSP통신) 임성수 기자 = 2025년 11월 3주차 증권업계기상도는 한국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키움증권·메리츠증권·키움투자자산운용·한화자산운용·삼성자산운용·한국투자신탁운용의 ‘맑음’, NH투자증권의 ‘구름 조금’으로 기록됐다.

이번 주 증권업계에는 종합투자계좌(IMA)·단기금융업(발행어음) 인가가 동시에 이뤄지며 국내 금융투자업계의 변곡점이 발생했다. 이로써 향후 대형 증권사와 중·소형 증권사 간의 격차는 더욱 벌어질 전망이다. 이외 업계에는 오는 2026년 시장 동향 분석 및 대응 방안이 공유됐고 퇴직연금 상품과 핵심산업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의 상승세도 이목을 끌었다.

◆한국투자증권 ‘맑음’=국내 최초 IMA 사업자 인가…‘센트럴 퍼시픽 뱅크’와도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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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지난 19일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자 인가 대상으로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을 발표했다. 이번 인가로 한국투자증권은 국내 최초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사업자에 이어 종합투자계좌 1호 사업자 타이틀을 획득하며 독보적 1위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이번 인가를 통해 고객의 신뢰를 구축하고 제도 도입 취지에 맞춰 기업금융 활성화 및 자본시장의 성장을 촉진하는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한투증권은 지난 13일 하와이 ‘센트럴 퍼시픽 뱅크(Central Pacific Bank)’와 초고액자산가 대상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한투 측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하와이 부동산 투자 파이낸싱, 현지 모바일 뱅킹, 송금 및 환전, 하와이 지역 부동산 중개인 및 세무사, 변호사와의 컨설팅 연계 등 크로스보더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 ‘맑음’=IMA 사업자 공동 1호 인가…“모험자본에 적극 자금 공급할 것”

미래에셋증권도 한국투자증권과 함께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자 공동 1호 인가를 취득하며 쾌재를 불렀다. 회사는 이번 인가를 통해 상품 구조를 세분화하며 기존 강점이던 자산관리(WM) 부문과의 시너지를 확대하겠다며 고객의 위험 선호도와 기대 수익률을 고려한 맞춤형 상품을 단계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전경남 미래에셋증권 트레이딩사업부 사장은 “IMA 도입 취지에 따라 모험자본에 적극적으로 자금을 공급해 생산적 금융으로의 대전환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 ‘구름 조금’=IMA 인가 ‘대기중’…경남 합천군에 희망나무 장학금 전달

NH투자증권도 종합투자계좌 사업자를 신청했으나 아직 심사가 끝나지 않아 인고의 시간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해 타사 대비 늦은 신청 시점과 최근 내부 임원의 미공개정보 이용 관련 압수수색 진행이 원인이 아니냐는 관점이 일각에서 떠올랐다.

또한 NH투자증권은 경상남도 합천군에 거주하는 중·고등학생 10명에게 희망나무 장학금 1500만원을 전달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올해 총 5개의 지자체에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며 지난 7월 홍천군부터 시작해 네 번째로 합천군의 중·고등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자사 장학금 지원 사업이 올해부터 농촌지역 지자체 별로 선정하는 방식으로 개편됐으며 지자체 별 10명의 장학생을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키움증권 ‘맑음’=단기금융업 인가 승인…최대 11조원 자금 조달 가능해져

키움증권도 지난 19일 금융위원회로부터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인가를 승인받으며 몸집을 불렸다. 이번 인가로 키움증권은 자기자본 200% 한도 내에서 발행어음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키움증권의 자기자본은 올해 3분기 말 기준 5조 7862억원이다. 이번 인가로 키움증권은 최대 11조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됐다. 회사는 이번 인가를 통해 첨단산업과 벤처·중소·중견기업 등 분야에 집중해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메리츠증권 ‘맑음’=‘2026년 경제전망 및 M&A 전략 세미나’ 개최

메리츠증권이 오는 2026년 전망을 발표하며 투자자들에게 주목받는 한 주를 보냈다. 메리츠증권 프라이빗 기업금융(PIB)센터가 지난 12일 메리츠 리서치센터, 삼일회계법인과 함께 ‘2026년 경제전망 및 인수합병(M&A)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세미나 1부에는 ‘2026년 경제전망’을 주제로 주식·채권·달러 등 금융시장 주요 시사점과 선진국간 경제 성장률 격차 축소 전망 진단이 이뤄졌다. 2부에는 국내외 M&A 트렌드 및 지속가능한 기업가치 제고 방안이 논의됐다.

◆키움투자자산운용 ‘맑음’=‘키움키워드림다이나믹TDF’ 출시…‘동적 자산배분’ 통해 수익성 극대화 노려

증권업계 내 퇴직연금 운용액이 상승을 거듭하는 가운데 키움투자자산운용의 행보가 돋보였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지난 14일 주식 자산 비중을 능동적으로 조절하는 ‘키움 키워드림 다이나믹 타깃데이트펀드(TDF)’를 선보였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이 상품에는 주식 자산 비중을 능동적으로 조절하는 ‘동적 자산배분 글라이드패스’가 적용된다. 회사는 상품 운용 시 자체 개발한 경기 국면 모형을 기반으로 시장을 회복기·활황기·수축기·침체기 등 4단계로 나누고 주식·채권·대체자산 비중을 유연하게 조정할 예정이다. 김혜나 키움투자자산운용 연금마케팅팀장은 “키움 키워드림 다이나믹 TDF는 전통적인 생애주기형 펀드에 시장 대응력을 더한 진화된 자산배분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한화자산운용 ‘맑음’=‘라이프플러스 TDF’, 2040·2045 빈티지 연초 이후 수익률 1위

한화자산운용도 뒤따라 자사 타깃데이트펀드(TDF) 실적을 공유하며 퇴직연금 시장 내 존재감을 공고히 했다. 한화자산운용은 지난 19일 기준 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한화 라이프플러스(LIFEPLUS) TDF’가 2040·2045 빈티지에서 연초 이후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회사가 전한 지난 19일 ‘한화 라이프플러스 TDF 2040’, ‘한화 라이프플러스 TDF 2045’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각각 14.96%, 16.40%다. 해당 빈티지 평균 수익률인 11.17%, 11.68%보다 각각 3.79%p, 4.72%p 높다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 회사는 제이피모건(JP Morgan) TDF 전담팀과의 협업으로 한국 투자자에게 적합한 글라이드 패스를 설계한 점과 액티브와 패시브 운용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전략 등을 성과 요인으로 덧붙였다.

◆삼성자산운용 ‘맑음’=‘코덱스 AI전력핵심설비’ ‘달러 파킹형 ETF 2종’ 각 순자산 1조 돌파

업계에는 핵심 산업에 대한 투자도 지속됐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18일과 19일 자사 ‘코덱스(KODEX) 인공지능(AI)전력핵심설비’, ‘코덱스(KODEX) 미국머니마켓액티브’, ‘코덱스 미국SOFR금리액티브’의 순자산이 각각 1조원 돌파 및 5026억원, 5081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회사는 인공지능 대중화에 따른 전력 인프라 확대 흐름 선제적 포착 및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상승 및 안전자산 선호 심리 등을 각각의 성과요인으로 꼽았다. 또한 에너지 고속도로 프로젝트, 전력설비 신규 수요로 전력인프라 기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인공지능 유관사업 투자 전망을 제시했다. 아울러 고환율 시기 달러 투자상품의 수요 증가와 성과 만족도를 내세우며 투자금 유입 상승 전망도 기대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맑음’=ACE 미국지수 ETF에 8천억 개인 순매수

한국투자신탁운용의 미국 대표지수 투자 ETF 2종이 지난 19일 연초 이후 합산 개인 순매수 8000억원을 돌파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에이스(ACE) 미국스탠더드앤푸어스(S&P)500 ETF’와 ‘에이스 미국나스닥(NASDAQ)100 ETF’의 개인 순매수액은 각각 4475억원, 3547억원으로 총 8022억원의 개인 순매수액을 달성했다. 순자산액은 각각 2조 7567억원, 2조 2797억원이다. 회사는 이번 성과의 핵심 요인으로 상품의 장기 성과 수치와 낮은 총보수를 꼽았다. 에이스 미국S&P500과 에이스 미국나스닥100 ETF의 6개월 수익률은 각각 18.30%, 21.73%로 드러났다. 두 상품의 연 총보수율은 각각 0.0047%, 0.006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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