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부동산 자문 등 IB 수수료 확대가 상단 흐름 견인
평가손·대손비용 부담은 이후 실적 변수로 궂은 날씨 반영

7월 4주차 증권투자업계 기상도 (그래프 = NSP통신)
(서울=NSP통신) 임성수 기자 = 2026년 7월 넷째 주 증권업계는 기업금융(IB)과 자산관리(WM), 운용(S&T) 등에서 호재와 악재가 엇갈리며 맑은 날씨와 궂은 날씨가 뒤섞인 혼조 흐름을 보였다.
9개사 가운데 3곳이 ‘맑음’, 3곳이 ‘구름 조금’, 3곳이 ‘흐림’으로 분류됐다.
9개사 가운데 3곳이 ‘맑음’, 3곳이 ‘구름 조금’, 3곳이 ‘흐림’으로 분류됐다.

7월 4주차 증권투자업계 기상도 (표 = NSP통신)
◆이번 주 증권업계 날씨
금융당국의 중복상장 가이드라인 발표 후에도 업계에서는 기업공개(IPO) 주관 성공 소식과 상반기 공모금액 증가세가 이어졌다. 부동산 매각 관련 자문사 참여 소식도 전해지면서 IB 부문을 중심으로 한 수수료 수익 확대가 두드러졌다.
사업 추진 동력 확보와 리스크 관리를 위한 행보도 이어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표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한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3종 공모와 기업어음(CP)·단기차입금 한도 상향, 법적 분쟁 마무리를 위한 합의금 공동 지급 등이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
반면 올해 IPO 성과 부진, 투자자산 평가손 우려, 신용평가사의 수익구조 및 대손부담 지적도 이어지면서 일부 증권사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성과 기업은 ‘맑음’
대신증권은 덕산하이메탈의 자회사 ‘덕산넵코어스’와 다산네트웍스 자회사 ‘디티에스’의 IPO 주관을 성공시키며 ‘중복상장 금지’ 시대에서 첫 발을 내딛었다.
NH투자증권은 올해 상반기 IPO 공모금액으로 6795억원을 기록하며 업계 1위에 올라 IB 강자의 입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삼성증권은 이지스자산운용의 태평로빌딩 매각 자문사로 참여하면서 IB 수수료 수익 확대에 나섰다.
이들 기업은 IB 트랙레코드를 쌓고 성과를 입증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돼 이번 주 ‘맑음’ 구간에 이름을 올렸다.
◆관망 구간 기업은 ‘구름 조금’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우량주를 연계한 ELB 3종 공모를 진행하며 투자상품 라인업 다변화에 나섰다. 다만 국내 증시 변동성이 반도체 대표 종목을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실제 성과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기업어음과 단기차입금 한도를 기존보다 약 2조원 확대했다. 위험가중자산(RWA) 등 재무건전성 관리 여력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다만 신사업 확장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한화투자증권은 LS증권과 중국국저에너지화공집단(CERCG)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부도와 관련해 하나은행 등 5개 금융사를 대상으로 약 558억원 상당의 합의금을 지급하게 되면서 8년간 이어져 온 법적 리스크를 해소했다.
3사 모두 투자 상품군 다변화, 재무건전성 관리, 법적 리스크 해소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 행보를 보였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다만 실제 수익 창출과 사업 확대, 추가 경쟁력 확보 여부는 앞으로 확인이 필요하다. 아직 성과를 판단할 지표가 충분하지 않은 만큼 한국투자증권·신한투자증권·한화투자증권의 날씨는 ‘구름 조금’으로 반영됐다.
◆경고등 켜진 기업은 ‘흐림’
키움증권은 올해 2월 스팩 상장 1건 외 상반기 IPO 성과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나면서 모험자본 공급 등 IB 역량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최근 거래소의 중복상장 가이드라인 발표로 IPO 시장 위축이 예상되는 가운데 향후 IB 경쟁력 확보 여부가 과제로 떠오른다.
미래에셋증권은 스페이스X 주가 급락으로 1분기 반영했던 8000억원 규모의 평가이익이 조 단위 손실로 전환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3분기 수익성 악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나이스신용평가가 수익성 회복 지연을 지적하면서 경쟁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신용평가보고서를 통해 IB 부문의 시장 지위는 양호하지만 리테일 기반이 취약하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대손비용 부담으로 수익성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세 증권사 모두 향후 실적과 경쟁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불확실성을 안고 있다는 점에서 ‘흐림’으로 분류됐다. 키움증권은 IB 성장동력 확보, 미래에셋증권은 투자자산 가치 변동 관리, IBK투자증권은 수익구조 개선과 대손부담 완화가 향후 과제로 꼽힌다.
◆다음 주 체크포인트
다음 주 증권가 2분기 실적 발표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국내 증시의 상승분을 각사가 얼마나 반영했는지가 주요 체크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금융당국의 중복상장 가이드라인 시행 이후 IPO 시장의 변화와 리테일·퇴직연금 경쟁력 강화 전략이 각사별로 어떻게 차별화될지도 주요 관심사로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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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추진 동력 확보와 리스크 관리를 위한 행보도 이어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표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한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3종 공모와 기업어음(CP)·단기차입금 한도 상향, 법적 분쟁 마무리를 위한 합의금 공동 지급 등이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
반면 올해 IPO 성과 부진, 투자자산 평가손 우려, 신용평가사의 수익구조 및 대손부담 지적도 이어지면서 일부 증권사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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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올해 상반기 IPO 공모금액으로 6795억원을 기록하며 업계 1위에 올라 IB 강자의 입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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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기업어음과 단기차입금 한도를 기존보다 약 2조원 확대했다. 위험가중자산(RWA) 등 재무건전성 관리 여력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다만 신사업 확장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한화투자증권은 LS증권과 중국국저에너지화공집단(CERCG)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부도와 관련해 하나은행 등 5개 금융사를 대상으로 약 558억원 상당의 합의금을 지급하게 되면서 8년간 이어져 온 법적 리스크를 해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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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등 켜진 기업은 ‘흐림’
키움증권은 올해 2월 스팩 상장 1건 외 상반기 IPO 성과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나면서 모험자본 공급 등 IB 역량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최근 거래소의 중복상장 가이드라인 발표로 IPO 시장 위축이 예상되는 가운데 향후 IB 경쟁력 확보 여부가 과제로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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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나이스신용평가가 수익성 회복 지연을 지적하면서 경쟁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신용평가보고서를 통해 IB 부문의 시장 지위는 양호하지만 리테일 기반이 취약하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대손비용 부담으로 수익성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세 증권사 모두 향후 실적과 경쟁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불확실성을 안고 있다는 점에서 ‘흐림’으로 분류됐다. 키움증권은 IB 성장동력 확보, 미래에셋증권은 투자자산 가치 변동 관리, IBK투자증권은 수익구조 개선과 대손부담 완화가 향후 과제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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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증권가 2분기 실적 발표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국내 증시의 상승분을 각사가 얼마나 반영했는지가 주요 체크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금융당국의 중복상장 가이드라인 시행 이후 IPO 시장의 변화와 리테일·퇴직연금 경쟁력 강화 전략이 각사별로 어떻게 차별화될지도 주요 관심사로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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