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llscreen슬로푸드 울릉군지부 회원들이 간장을 담그려 우산고로쇠수액을 가마솥에 붓고 있다. (사진 = 슬로푸드 울릉군지부회장 박정애제공)
(경북=NSP통신) 김민정 기자 = 울릉도의 한 마당, 노란 앞치마를 두른 사람들이 커다란 통을 둘러싸고 있다. 단순한 음식 준비 장면 같지만, 이 사진은 ‘우산고로쇠 수액 장 담그기’라는 특별한 선택을 기록한다. 사진 속 사람들이 한데 모여 장을 담그는 모습은 단순한 조리법을 넘어 지역 공동체의 기억과 전통을 지켜내는 문화적 실천임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슬로푸드 울릉군지부는 2017년부터 매년 우산고로쇠 수액으로 장을 담그는 행사를 이어왔다. 울릉도에서만 생산되는 수액을 활용해 전통 장을 만드는 것은 단순한 체험이 아니라 지역 고유 식문화를 지키려는 의도적 선택으로 보인다.
노란 앞치마는 ‘슬로푸드’라는 이름과 함께 지역 정체성을 드러내준다. 커다란 통을 둘러싼 사람들의 모습에선 ‘함께’라는 메시지를 전해준다. 특히 혼자 하기에는 벅찬 장 담그기가 공동체의 참여가 있어야 수월하게 완성되는 문화라는 점을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박정애 슬로푸드 울릉군지부 회장은 “갈수록 장을 담그는 것이 아니라 사먹는 주부들이 많아지고 있어 안타깝다”며 젊은 세대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 담그기 체험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슬로푸드 울릉군지부는 2017년부터 매년 우산고로쇠 수액으로 장을 담그는 행사를 이어왔다. 울릉도에서만 생산되는 수액을 활용해 전통 장을 만드는 것은 단순한 체험이 아니라 지역 고유 식문화를 지키려는 의도적 선택으로 보인다.
노란 앞치마는 ‘슬로푸드’라는 이름과 함께 지역 정체성을 드러내준다. 커다란 통을 둘러싼 사람들의 모습에선 ‘함께’라는 메시지를 전해준다. 특히 혼자 하기에는 벅찬 장 담그기가 공동체의 참여가 있어야 수월하게 완성되는 문화라는 점을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박정애 슬로푸드 울릉군지부 회장은 “갈수록 장을 담그는 것이 아니라 사먹는 주부들이 많아지고 있어 안타깝다”며 젊은 세대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 담그기 체험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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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는 2024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됐다. 유네스코는 '한국의 장 담그기'가 공동체의 평화와 소속감을 형성하는 문화라고 평가하며 등재 이유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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