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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삼성전자)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21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KES 2025(한국전자전)’에 참가해 주거·교육·비즈니스 등 다양한 공간에서 일상을 혁신하는 AI 기반 제품과 기술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집·교실·매장’ 등 실제 생활공간을 테마로 전시관을 구성하고,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중심으로 모바일·디스플레이·가전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맞춤형 AI 솔루션을 제시했다. 전시장 입구에는 초대형 LED 미디어 파사드를 설치해 몰입감을 높였다.

디스플레이 존에서는 차세대 ‘마이크로 RGB TV’를 비롯해 개인 맞춤형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전 AI 컴패니언(Vision AI Companion)’을 공개했다. 비전 AI 컴패니언은 사용자의 대화 내용을 분석해 TV 콘텐츠 정보를 제공하고,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퍼플렉시티 등 외부 AI 기능과도 연동된다.

또 200여 가지 옵션을 지원하는 이동형 맞춤 스크린 ‘무빙스타일(The Movingstyle)’도 전시돼 관람객의 관심을 모았다.

‘AI 홈’ 전시관에서는 거실·주방·침실 등 공간별로 최적화된 AI 생활 경험을 선보였다.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가전이 자동 제어되는 스마트싱스 루틴과 식재료 관리 및 맞춤 레시피를 제공하는 냉장고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이 대표적이다.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60% 절감하는 AI 절약모드도 공개됐다.

교육 공간 ‘갤럭시 AI 클래스’에서는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을 활용한 생성형 편집, 제미나이 라이브 등 최신 갤럭시 AI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상업공간 존에서는 매장 관리 효율을 높이는 VXT 플랫폼과 초저전력 컬러 이페이퍼(Color E-Paper), 3D 입체 디스플레이 스페이셜 사이니지(Spatial Signage) 등 혁신적 상업용 솔루션이 공개됐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장소연 부사장은 “KES 2025를 통해 AI가 주거·교육·비즈니스 전반에서 일상을 혁신하는 모습을 직접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삼성만의 AI 기술로 더욱 쉽고 자유로운 생활을 제안하겠다”라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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