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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동절기 지역해상수난구호대책회의’ 개최

NSP통신, 김광석 기자, 2015-11-05 11:59 KRD7
#군산해경 #지역해상수난구호대책회의 #군산항VTS #어업정보통신국
NSP통신-5일 군산해양경비안전서 회의실에서 군산시, 군산지방해양수산청, 전주기상청, 수협, 선박안전기술공단 등 15개 지역해상수난구호 기관․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동절기 지역해상수난구호대책회의가 열렸다.
5일 군산해양경비안전서 회의실에서 군산시, 군산지방해양수산청, 전주기상청, 수협, 선박안전기술공단 등 15개 지역해상수난구호 기관․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동절기 지역해상수난구호대책회의가 열렸다.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겨울철 해상기상 악화로 인한 해양사고 발생 개연성이 높아짐에 따라 관계기관․단체가 힘을 모아 대책마련에 나섰다.

군산해양경비안전서는 5일 “군산시, 군산지방해양수산청, 전주기상청, 수협, 선박안전기술공단 등 15개 지역해상수난구호 기관·단체가 참여해 동절기 지역해상수난구호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5년간 동절기 해양사고 현황과 원인 분석을 통한 수난구호 기관․단체 간 업무협조 사항 ▲관내 해양사고 예방활동 강화 및 해양사고 방지대책 ▲대형 해양사고 대비․대응훈련 및 협조사항 ▲구난 및 방제 동원가능 세력 비상연락체제 구축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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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동절기(11월~2월)에 관내 해상에서 발생한 해양사고는 총 94건으로 이 기간 전체 해양사고 412건의 29%를 차지했다.

동절기 해양사고는 인명사고 개연성이 높은 충돌, 침수, 화재, 좌초, 전복 등 5대 해양사고가 49건으로 53%로 높게 나타났고, 선종별로는 어선이 58건으로 62%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사고원인으로는 안전의식 결여 등 운항부주의에 의한 사고가 50%를 차지하고 있고 정비불량(18%)과 기상악화(8%)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선박 통항량이 많은 군산항 항계내와 남북 상선통항로 상에서의 충돌사고, 고군산군도와 위도, 연도 등 도서인근 좌초 및 침수사고, 항포구 정박선과 장기조업선에서의 화재사고, 어망이 많고 주요조업지인 어청도, 십이동파도, 연도를 잇는 삼각지대에서 다양한 유형의 해양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 기간 동안 해양사고 다발해역과 주요항로에 경비함정을 중점 배치해 해양사고 발생시 신속한 구조활동을 위해 1시간내 대응으로 골든타임 확보에 주력하기로 했다.

또 군산항VTS와 어업정보통신국, 군 R/S 등과 연계해 저시정 및 취약시간대 해상교통관제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날 수난구호대책회의에서는 침몰선박 및 인명구조 등에 앞장선 민간해양구조대원 김종민씨와 김홍철씨에게 군산해양경비안전서장 감사장이 수여됐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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