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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해양오염 예방 및 방제대응 태세 강화

NSP통신, 김광석 기자, 2016-01-19 18:55 KRD7
#군산해경 #해양오염사고 #해양오염 예방
NSP통신-해경이 군산 비응항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의 오염물질을 수거하고 있다.
해경이 군산 비응항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의 오염물질을 수거하고 있다.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지난해 전북도 해상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와 오염물질 유출량이 모두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군산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해 관할 해역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는 모두 10건으로 2014년 5건에 비해 두 배로 늘어났으며. 오염물질 유출량도 2만6102ℓ로 2014년 1135ℓ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해경 자료에 따르면 해양오염사고 원인이 부주의 4건, 해양사고 3건, 파손 2건, 미상 1건 등으로 집계돼 부주의에 의한 오염사고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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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염물질 유출량이 크게 증가한 이유는 지난해 1월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남서쪽 15km 해상에서 피항중이던 모래채취선과 예인선이 침몰하면서 기름(벙커A) 2만5271ℓ가 유출돼 오염물질 유출량도 크게 늘어났다.

해양오염사고의 대부분은 화물선(2건), 어선(2건), 유조선(1건), 기타 선박(3건) 등 선박에서 발생한 오염사고가 80%를 차지했고, 육상에서 기인한 오염사고도 2건으로 나타났다.

해경은 이들 오염사고에 대해 해역 특성을 고려해 유회수기 가동 및 흡착제 사용, 오일휀스를 이용한 효율적인 방제조치로 오염물질로 인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경은 올 한해 해양환경 보호를 위해 해양오염사고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예․부선과 준설선의 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해양환경에 대한 마인드를 높이고 계몽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외부 방제세력간 협업을 통한 방제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현장중심의 내실있는 방제대응 실행력을 확보 하는 등 상시 해양오염사고 방제대응 태세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장인식 군산해양경비안전서장은 “해양오염 예방을 위해 충분한 방제세력과 장비를 비축하는 등 완벽한 방제시스템을 갖췄다 하더라도 관계자의 자발적인 주의가 없으면 공염불에 불과할 것이다”며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관계자들의 관심과 각별한 주의가 요구 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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