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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99회 로또당첨자, 트럭인생 교훈 “돈을 함부로 쓰지 않는 것”

NSP통신, 박천숙 기자, 2016-05-02 14:2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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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서울=NSP통신) 박천숙 기자 = 언론이나 주변에서 흔히 듣는 이야기중에 로또 1등 담청자들 대부분이 몇 년이 안돼 당첨금을 전부다 소진하는 많은 사례들이 나오곤 한다.

이번에 1등 담청자인 트럭운전사의 경우는 이런 사례와 지난 어려운 환경에서의 극복을 위해서라도 돈을 함부로 쓰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제 699회 로또 추첨에서 1등에 담청된 박재완(가명, 남)씨는 이른 아침부터 새벽까지 일하던 트럭운전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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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전문포털 로또리치에 사연을 올린 박재완(가명) 씨는 로또에 당첨되기 전 빚이 4억원 가량 있었다고 밝혔다.

박 씨는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트럭을 몰며 일했으나 손에 쥐는 것은 별로 없었다고 고백했다. 얼마 전에는 낮은 임금과 열악한 처우에 분노한 트럭운전자들이 파업을 실시해서 그나마 있던 일거리도 없는 상황이었다고 토로했다.

박 씨는 “중고 트럭을 몰다가 경제적 어려움이 있어 돈을 더 벌어볼 생각으로 새 트럭으로 바꿨다”며 “공교롭게도 파업 기간과 겹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막막한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막막했던 박 씨는 매주 20조합(2만원) 씩 2년 4개월 동안 로또를 꾸준히 구입했다. 당첨이 안될 때는 1등에 당첨된 사람들의 후기를 보며 힘을 냈고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꾸준히 구입했다.

“평생 한번 올까 말까한 기회를 놓치기 싫었다”는 그는 “로또를 하다보면 실망스러운 날이 많은데 조급해지는 마음을 관리했던게 가장 주요했다”고 당첨 비법도 털어놨다.

박 씨는 당첨금으로 빚을 갚은 후 건물을 구입할 예정이다. 꿈에만 그리던 건물주가 되는 것에 대해 그는 “돈을 함부로 쓰지 않고 유지하고 싶다”며 “당첨금으로는 건물을 살 예정”이라고 계획을 전했다.

로또 당첨자들, “돈을 함부로 쓰지 않고 유지하는 게 중요”

NSP통신/NSP TV 박천숙 기자, icheonsu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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