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방송인 강호동이 드디어 지상파 복귀한다.
지난 4일 SBS 예능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 강호동의 지상파 복귀 소식을 전한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강호동이 11월 개편을 맞는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 MC로 확정됐다.
강호동이 진행하는 ‘스타킹’은 오는 11월 1일 녹화를 진행해 10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강호동은 운영중이던 외식사업체 탈세 등의 논란에 휘말리면서 자숙이 의미로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했으나 지난 8월 신동엽과 함께 SM엔터테인먼트 계열인 SM C&C와 전속 계약을 맺고 방송 복귀를 선언한 바 있다.
당시 일각에서는 강호동의 방송 복귀 프로그램으로 KBS ‘1박2일’ 유력설에 무게를 실어냈지만, 강호동 측에서는 지상파 3사(KBS MBC SBS) 프로그램 출연 가능성을 모두 열어놔 첫 복귀 방송사와 프로그램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 모으기도 했다.
실제 그동안 지상파 3사의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강호동이 복귀 첫 프로그램으로 SBS ‘스타킹’을 선택하게된 것은 같은 해인 2007년 KBS ‘1박2일’ 보다 먼저 메인MC로 첫 방송을 시작한 각별한 애정 때문으로 보인다.
강호동 ‘스타킹’ 복귀 소식에 네티즌들은 “강호동 지상파 복귀라니 기대된다”, “복귀 프로그램이 ‘스타킹’이라니 의외다”, “앞으로 구설수 오르지말고, ‘국민MC’ 칭호에 걸맞는 좋은 모습만 보여주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스타킹’은 가을 개편에 따라 ‘패밀리가 떴다’를 연출한 장혁재 PD가 새롭게 맡아 강호동과 함께 SBS 주말 예능 부활에 나선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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