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이준기가 화장품 사업으로 수억원대 송사에 휘말렸다는 보도와 관련,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5일 이준기 소속사 IMX(인터렉티브미디어믹스) 측은 언론 보도자료를 통해 “이준기 본인 및 소송을 담당하는 변호사와 확인한 결과 본인 및 이준기의 친인척을 포함해 해당 보도에서 이준기 측이 받았다는 금원(5억 원)에 대해서는 일체 수령한 바가 없다”며 “원고 측이 주장하는 해당 사업과 관련한 어떠한 합의서 또는 계약서에도 본인이 동의하거나 날인한 바도 없다”고 해당 소송 사건과 이준기의 연관성을 부인했다.
이어 “현 소속사로서는 이전 소속사가 본인의 합의 또는 동의없이 무리하게 진행한 계약이 존재했다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면서 “아직 재판이 진행되는 과정 중에 사실 여부의 확인을 하지 않은 추측성 기사가 보도된 것에 대해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불쾌한 심경을 나타냈다.
또 IMX 측은 ‘향후 경과에 따라 명예훼손 등 법률적인 대응도 검토하겠다’라고 밝혀 이번 소송 건을 이준기와 직접 관련져 추측 보도한 다수 매체에 대해 강경 대응할 뜻도 내비쳤다.
앞서 이날 오전 ‘이준기의 5억 원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보도한 매체에 따르면 이준기는 전 소속사의 화장품 사업 진출과 관련해 전역 전인 지난 2월 14일 한류스타 행사대행업체인 S사로부터 5억 원을 반환해달라는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전 소속사 대표와 함께 당했다.
이와 관련 이준기는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출석 요구서를 받아 지난 1일 법정에 출석, 원고 측이 주장하고 있는 소장 내용에 대해 “계약서도 작성한 일 없고, 돈 역시 받은 일 없다”라고 분명하게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준기 공식 입장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준기가 그러면 그렇지 이제 안심되네”, “도대체 추측성 보도는 누가 내는거야?”, “이준기 씨 이런 보도로 마음 많이 상했을텐데 힘내세요” 등 반응들을 보였다.
한편 이준기는 전역 후 최근 종영된 MBC 수목드라마 ‘아랑사또전’을 통해 브라운관 복귀했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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