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단돈 1000원으로 옷을 구매한다는 ‘천원패션녀’가 화성인에 등장해 화제다.
5일 밤 방송된 tvN ‘화성인 X파일’에는 쇼핑중독으로 수년간 한 달에 옷을 300벌이나 사재기해 온통 옷으로 넘쳐나는 방안에서 생활하는 ‘화성인’ 김다현 씨가 출연했다.
특히 그는 옷 구매에 한 벌당 1000원밖에 사용하지 않는 ‘천원패션녀’로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방송에서 천원패션녀인 이 화성인은 “중학교 2학년 때부터 부터 3년 동안 매일 시장을 뒤져 하루에 10벌 정도를 사 한 달에 약 300벌 정도를 모았다”며 “각각의 옷 가격은 단돈 1000이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내게 했다.
이날 화성인은 옷이 너무 많아 어머니가 따로 구해줬다는 드레스 하우스를 공개했다. 학교를 가거나 외출할 때 이곳에 들른다는 그의 옷방에는 각양각색의 수많은 종류의 옷과 신발, 가방이 잘 정돈돼 마치 의류패션숍을 보는 듯한 착각마저 들게했다.
더우기 그는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7000원어치의 옷과 모자, 신발 등을 이용해 외출 패션을 완성해내 MC와 제작진은 물론 시청자 모두를 감탄케 했다.
천원패션녀를 접한 네티즌들은 “어이상실. 정말 1000원으로 옷 쇼핑이 가능하다고?”, “사실이라면 ‘천원패션녀’ 정말 대박이다”, “따라다니며 쇼핑노하우를 전수받아야 겠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천원패션녀’ 외에도 식단관리만으로 방부제 피부를 가꿀 수 있다고 주장한 ‘신생아 피부녀’와 모델이지만 다이어트를 하지 않으며, 포즈만으로 황금비율 몸매를 만들 수 있다고 주장하는 ‘착한각도녀’의 사연이 함께 소개됐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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