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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찬 “30대 후반 세 번의 생과사 갈림길 있었다” 고백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2-11-08 00:31 KRD7
#권영찬 #박윤배 #이현주
NSP통신- (KBS2 여유만만 캡처)
(KBS2 ‘여유만만’ 캡처)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행복재테크’ 강의를 통해 ‘스타 강사’로 자리매김한 개그맨 겸 방송인 권영찬이 쓰린 과거를 회고했다.

권영찬은 7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 탤런트 박윤배, 개그맨 이현주와 함께 출연해 힐링토크를 가졌다.

방송에서 권영찬은 그의 인생에서 지우고 싶은 ‘벼랑끝 시절’에 대해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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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던 개그맨, 방송인, 사업가로 승승장구하던 권영찬에게 세 번의 ‘생(生)과사(死)’를 둔 결정의 30대 후반은 바로 잊고픈 시기라는 것.

이날 방송에서 권영찬은 지우고 싶은 과거로 2005년 억울한 누명으로 1심에서 2년 6개월의 실형을 받고 2년여간의 긴 법정 싸움을 벌여 무죄를 선고 받았던 일, 그리고 이듬해 지인 주도의 M&A에 잘못 참여해 전재산 30억원을 날려 파산위기를 맞고 아내와 법적 이혼까지 이르게 된 일, 그리고 2007년 12월 재기를 위해 방송활동 중 2M 높이의 촬영장 세트가 무너져 내리면서 왼쪽 발목 복합골절과 3,4번 척주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고 6개월 동안 병상 생활을 해야했던 일을 꼽았다.

권영찬은 이 시기를 심신이 망가질대로 망가진 상태로 표현했다.

당시 우울증도 생겨 자신이 살고있던 고층 아파트에서 뛰어내릴 생각도 했다는 그는 어머니와 아내의 헌신적인 사랑이 있었기에 험난했던 인생고비를 넘겨 지금의 재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권영찬은 이날 ‘난임’으로 인공수정을 통해 힘겹게 얻은 아들과 시각장애우의 개안수술비 후원 등의 봉사활동에 대한 이야기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권영찬은 현재 공중파와 케이블 방송 출연 및 관공서 기업 학교 단체 등의 행사 진행과 행복재테크 강연, 웨딩컨설팅과 매니지먼트 등 사업, 그리고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바쁜 일과를 보내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 출연한 박윤배는 한 여성과 세 번의 결혼과 이혼에 얽힌 눈물겨운 가정사를, 이현주는 4중 추돌 교통사고 이후 어이없는 혀 절단사고, 빙의 등 악재가 거듭되면서 극심한 우울증 앓고 약물에 의존하며, 삶까지 포기하려 했던 가슴아픈 과거사를 털어놔 안타까움을 전했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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