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드라마 ‘전우치’ 촬영에 한창인 차태현과 이희준이 24시간 동안 ‘분노의 액션 혈투’를 펼쳐냈다.
오는 2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KBS 새 수목드라마 ‘전우치’(극본 조명주, 박대영/연출 강일수)에 각각 전우치와 강림 역을 맡아 출연 중인 차태현과 이희준의 액션 장면을 담은 현장 스틸 컷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 차태현과 이희준은 공중을 날아다니며 장풍을 쏘고, 맞붙은 채 불꽃 튀는 눈싸움을 벌이는 등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전우치’의 전반적인 스토리를 이끌어 갈 두 사람의 이번 불꽃 액션신 촬영은 지난 달 하순 경기도 남양주시 오남읍 팔현리에 위치한 캠핑장에서 진행됐다.
드라마 제작진에 따르면 이 날 차태현과 이희준은 와이어에 매달린 채 15m가 넘는 나무 위에 올라 공중전을 펼치는 등 과격하고도 치열한 액션신의 완벽 촬영을 위해 24시간 동안 연기 투혼을 발휘했다.
특히 영화 ‘헬로우 고스트’ 등에서 와이어 연기를 접한 경험이 있던 차태현은 와이어에 매달려 공중에서 자유자재로 회전을 하는 것은 물론, 착지까지 완벽하게 성공시키며 액션팀 못지않은 액션을 선보여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는 후문.
제작사 측은 “이희준보다 연기 경험이 많은 차태현이 이희준을 많이 배려하고 있고, 이희준 역시 차태현과 많은 대화를 통해 호흡을 맞춰나가고 있다”며 “두 사람 모두 연기에 대한 열정이 뛰어난 배우들로 촬영이 진행될 수록 호흡이 완벽해지고 있다”고 두 사람이 선보일 연기에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전우치’는 고전소설 전우치전을 바탕으로 한 퓨전 무협사극으로 친구에게 배신당한 율도국 도사 전우치의 이야기를 그린다. 드라마 ‘해신’, ‘바람의 나라’ 등을 연출한 강일수 PD와 드라마 ‘광개토태왕’ 등을 집필한 조명주 작가가 처음으로 의기투합해 선보일 ‘전우치’는 차태현 유이 이희준 백진희 성동일 김갑수 홍종현 등의 초호화 캐스팅으로 방송 전 일찌기 관심몰이 중이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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