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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이하 금융당국)는 합동으로 기업의 실적과 상관없이 메르스 관련 주식시장 및 사이버상에서의 고가매수 행위 반복 등에 대해 대응을 강화한다.

대응강화의 주요 행위는 ▲관련 테마주로 언급되는 종목에 대해 대규모 고가 매수행위를 반복하며 시세를 유인하는 행위와 과도한 허수주문 ▲초단기 시세관여 및 상한가굳히기 등을 통해 시세조종을 반복하는 행위 등 ▲인터넷 증권게시판 등을 통해 특별한 근거없이 메르스와 관련된 풍문을 유포해 주가가 급등할 것처럼 매수를 부추기는 행위 등이다.

대응방안으로 금융당국은 부정한 목적을 가진 메르스 관련 루머 유포행위 등 불공정거래에 관한 집중 감시 및 단속을 실시한다.

예방활동도 강화할 방침. 거래소는 관련 테마주의 급등에 대해 투자주의 경고 위험 등 시장경보종목 지정뿐만 아니라 시세관여 등 불건전매매에 대해서는 즉시 수탁거부 등의 조치를 실시할 방침이다.

불공정행위에 대한 조사 활동도 강화한다.

악성루머를 이용한 위법행위가 반복돼 투자자 보호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루머 생성, 유포자에 대해 조사·심리기관 공조를 통해 즉시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김정태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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