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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외환은행, 논의 1년만에 본격적인 통합절차 밟는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15-07-13 11:0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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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금융위에 예비인가 승인신청서 제출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통합 논의를 시행한 이후 약 1년 만에 본격적인 통합절차를 밟게 된다.

하나금융지주는 외환은행 노조와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통합에 대해 전격적으로 합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양 측은 합병원칙 및 합병은행 명칭, 통합절차 및 시너지 공유, 통합은행의 고용안정 및 인사원칙 등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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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하나금융지주는 이날 오전 금융위원회에 양행 통합을 위한 예비인가 승인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로써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은 지난해 7월 통합 논의를 시행한 이후 약 1년만에 본격적으로 진행된 것.

향후 절차는 금융위원회의 예비인가 승인을 득한 후, 주주총회와 금융위원회 본 승인을 거쳐 통합법인이 출범하게 된다.

합병 예비인가는 통상 60일, 본인가는 30일의 시간이 소요된다. 따라서 빠르면 오는 10월중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법인 출범이 가능해진다.

하나금융지주와 외환은행 노조는 합의서를 통해 10월 1일까지 통합법인 출범을 완료하고, 통합은행의 상호에 ‘외환’ 또는 ‘KEB'를 포함하기로 했다.

합병 후 2년간은 인사운용 체계를 출신은행 별로 이원화해 운영할 방침이여, 이 기간 중 교차발령은 당사자 간 별도 합의해 운영한다.

또 직원의 고용을 보장하고 인위적인 구조조정을 하지 않으며, 기존의 임금 및 복리후생도 그대로 유지한다. 노동조합 유지 및 분리교섭권도 인정키로 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통합을 통해 양행의 강점 공유를 통한 시너지 확대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국내 금융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시킬 것”이라 밝혔다.

외환 노조 관계자는 “하나금융지주와 외환은행 노동조합이 그간 누적된 불신을 씻고 합의에 이른 데 따라 철저한 합의이행과 통합은행 발전 및 직원권익 보호를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빛나 기자, kimb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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