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윤민영 기자 = 영등포구가 인권정책 수립·시행에 구민의 참여를 활성화하고 구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영등포구 구민인권지킴이단을 모집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구민인권지킴이단의 활동이 지역사회 인권의식 전파 및 인권존중 문화 확산에 촉매제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인권정책 시행에 주민의 참여를 확대하고 인권이 존중되는 지역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그동안 인권지킴이 양성과정 교육, 청소년·여성 인권정책 토론회, 주민인권학교, 인권영화 상영회 등 인권 친화적인 문화 조성과 구민을 위한 인권 정책을 다각도로 추진해왔다.
이와 함께 40명 이내의 구민인권지킴이단을 구성해 영등포구 인권정책에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을 부여함으로써 인권이 존중되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구민인권지킴이단은 주민 인권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인권 소양을 갖춘 지역사회 인권리더로서 ▲인권침해·보호 모니터링 ▲인권정책 제안 및 인권 네트워크 구성 ▲동아리 활동 ▲인권교육 등의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또 일상에서 느끼는 인권침해 및 불편사항을 발굴·개선해 주민 인권을 증진시키는 역할을 하며 인권도서, 인권영화, 인권현안 공유 및 스터디를 위한 학습동아리도 자체적으로 운영한다.
아울러 구민대상 세계인권선언문 알리기 거리 캠페인 참여, 주민인권학교 등 다양한 인권교육 홍보에 나서게 된다.
인권에 관심 있는 영등포 구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모집기간은 오는 26일부터 12월 5일까지다.
신청을 원하는 구민은 구청 홈페이지 또는 동 주민센터에 비치된 신청서 및 자기소개서를 작성한 후 이메일이나 팩스 또는 감사담당관 인권팀에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구는 인권에 대한 이해도, 인권활동 경력, 동별, 성별, 나이별, 분야별 다양성 등을 고려한 자체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최종 선정하고 12월 중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영등포구 인권지킴이 양성과정 수료생 또는 영등포구 주민인권학교 2기 이상 수료생에게는 선발 시 혜택이 주어진다.
구민인권지킴이단 위촉식은 12월 21일 개최될 예정이며 인권지킴이단의 구체적인 활동방향 논의 후 내년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min0new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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