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설희 기자 = 2025년 5월 2주차 증권업계기상도는 미래에셋증권·카카오페이증권·우리투자증권·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SK증권·신한투자증권·KB증권의 ‘맑음’, 메리츠증권의 ‘비’으로 기록됐다.
◆미래에셋증권 ‘맑음’=지난 8일 미래에셋증권이 올해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연결기준 세전이익이 346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50% 증가했다.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2582억원, 자기자본은 12조2000억원,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8.5%를 기록했다. 해외법인 세전이익은 1196억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해외주식 브로커리지와 WM 수수료 수익도 각 1012억 원과 784억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카카오페이증권 ‘맑음’=지난 7일 카카오페이는 올해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자회사 카카오페이증권의 매출액은 447억원, 영업이익은 35억원으로 2분기 연속 영업흑자를 기록했다. 신규 고객 유입 증가, 거래대금 확대를 통한 수수료 수익 증가와 서비스 개선이 실적 견인의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주식 거래액은 처음으로 18조원을 돌파했고 주식 잔고는 전년 대비 88% 급증한 2조6000억원에 달했다.
◆우리투자증권 ‘맑음’=우리투자증권이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공시된 올해 1분기 ‘개인형IRP 원금비보장 수익률’에서 5.28%를 기록했다. 이는 퇴직연금 판매 증권사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이다. 특히 동일 부문 최근 5개 분기 중 4개 분기에서 증권사 최고 수익률을 달성하면서 최근 8개 분기 연속 연환산 수익률 5%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메리츠증권 ‘비’=지난 6일 메리츠증권에서 해외주식 매매주문 관련 전산시스템 장애가 발생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일시적 시스템 오류로 주문 접수 및 체결 반영이 일부 지연된 것”이라며 “오류 시간은 1시간으로 전산 개선 및 오류 조치는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MTS 및 홈페이지 게시판 통해 보상신청을 접수받을 계획”이며 “검토 통해 보상여부 및 보상금액은 개별 통지하겠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 ‘맑음’=NH투자증권은 여의도 본사 그랜드홀에서 탄소전문기업 에코아이와 공동으로 기업 고객을 위한 ‘제1회 카본마켓 세미나(Carbon Market Seminar)’를 개최했다. NH투자증권, 에코아이, 글로벌 ESG 서비스 기업 MSCI와 법무법인 태평양이 발표자로 나서 최신 탄소 시장 동향과 대응 전략을 공유했다.
◆한국투자증권 ‘맑음’=한국투자증권 인도네시아법인(KIS 인도네시아)이 새로운 현지 주식거래 MTS인 ‘iKISI’를 출시했다. 이번 개발을 통해 iKISI는 기존 현지 주식거래 앱과 계좌 개설, 펀드거래 앱을 통합했다. 또 글로벌 트렌드에 맞춘 간결하고 직관적인 UI/UX를 적용하고 주문 필수 기능인 핀 인증에 바이오매트릭 인증을 도입해 현지 사용자들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개발 과정에서는 글로벌 금융 애플리케이션 트렌드와 인도네시아 시장에 대한 정밀한 조사를 바탕으로 주식 투자 인구가 약 5.3%에 불과한 현지 환경을 반영했다.
◆SK증권 ‘맑음’=SK증권이 제103회 어린이날 기념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여아 전용 보육시설인 선덕원의 추천으로 이뤄졌다. SK증권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아이들에게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고자 하는 구성원들의 진심을 선덕원에서 인정해주신 결과라 더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함께 돌보는 사회’라는 사회공헌 전략 아래 사람을 중심에 둔 ESG 활동들로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신한투자증권 ‘맑음’=신한투자증권이 전체 약정액 중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NXT)를 통한 거래 비중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지난 3월 31일을 시작으로 NXT의 거래 가능 종목이 796개로 대폭 늘어나며 개인 투자자 유입이 본격화 됐다. 출범 초기인 지난 3월에 5%대 불과했던 시장 점유율도 4월에는 28%까지 확대됐다. 지난 4월 신한투자증권 전체 국내주식 약정액 중 일평균 22% 이상이 NXT를 통해 발생하고 있다.
◆KB증권 ‘맑음’=KB증권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늘의 콕’ 시리즈를 통해 자녀의 경제적 자립과 올바른 금융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한 금융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인 KB M-able(마블)내 ‘오늘의 콕’ 시리즈를 통해 미성년 고객과 부모 세대를 위한 실생활 밀착형 금융 콘텐츠를 정기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가정의 달 콘텐츠로 ‘어린이날, 어버이날 용돈도 세금 낼까?’, ‘우리 아이 청약통장은 언제 만들면 좋을까?’ 등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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