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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평생 총각이라 속인 적 없다…윤 탈당 여부는 본인 뜻”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5-05-13 11:07 KRX2
#김문수 #국민의힘 #대구경북 #대선후보 #윤석열

尹 절연시 돕겠다는 한동훈에 “만나서 들어보겠다”

NSP통신-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3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3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발언하고 있다.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대구에 이어 울산, 부산에서 선거운동을 펼치며 전통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김 후보는 대구시당에서 “저는 평생 총각이라고 속인 적이 없다”며 “저는 생긴 게 벌써 뼈밖에 없어서 거짓말을 못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저격한 발언이다.

13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대구경북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이같이 말하며 “대통령과 국회의원이 높은 자리가 아니라 가장 낮은 자리임을 항상 명심하고 국민들을 높이 섬기겠다는 뜻으로 큰 절을 하겠다”고 절을 올렸다.

김 후보는 이날 “지방분권, 지방자치와 관련해 예산은 물론 인사권, 인허가권 등도 과감하게 지방 이양 할 수 있도록 지방시대를 확실히 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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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는 “대만민국의 민주주의가 무너질 때 과감하게 민주주의를 세울 수 있는 곳, 독립운동에 나선 2·28 정신이 살아있는 곳이 바로 대구경북”이라며 “많은 산업혁명을 이룩한 뿌리가 대구경북이다. 대구경북이 낳은 위대한 인물이 바로 박정희 전 대통령, 이병철 전 삼성그룹 회장, 고 김수환 추기경 등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년들이 대구경북에 몰려올 수 있도록 서울대 이상으로 경북대, 영남대를 키우고 이를 중심으로 연구소를 많이 짓겠다”며 “그렇게 교육, 연구개발, 창업까지 융복합으로 할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발대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지나 12일 채널A 인터뷰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에 대해 사과한 것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인한 출당조치 의견을 묻자 “대한민국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계엄과 탄핵의 파도를 넘어서서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답했다.

또 “윤 전 대통령의 탈당 여부는 본인의 뜻”이라며 “우리 당이 윤 전 대통령에 탈당하라 하지말라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하다”고 말했다.

이어 “계엄은 극단적인 선택 중 하나이며 그 방법이 옳았는지 논란은 있지만 저는 그러한 소통 부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긴밀하게 여야, 국민과 소통하고 다른 점이 있다면 타협하면서 앞으로 대한민국을 국가위기, 경제위기, 민생위기를 극복하는 길로 나아가겠다”고 답했다.

이밖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윤 전 대통령과 절연하면 김 후보를 돕겠다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선 “저는 한 후보처럼 윤 전 대통령과 깊은 인연은 없다”며 “무슨 뜻인지 구체적으로 말씀을 들어보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김형동 경북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 구자근 경북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 김정재 경북선대위 상임고문, 임이자 경북선대위 상임고문, 이만희 경북선대위 상임고문, 송언석 경북선대위 상임고문, 박형수 경북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 권성동 중앙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 조지연 경북선대위 공동선대본부장, 강명구 경북선대위 공동선대본부장, 임종득 경북선대위 공동선대본부장, 임상휘 경북선대위 공동선대본부장, 정희용 경북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 주호영 대구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 김상훈 대구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 추경호 공동선대위원장, 강대식 대구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 이인선 대구선대위 조직대책본부장, 김승수 대구선대위 직능대책본부장, 김기웅 대구선대위 홍보대책본부장, 최은석 대구선대위 유세대책본부장, 우재준 대구선대위 청년대책본부장, 김위상 대구선대위 노동대책본부장, 김형기 공동선대위원장, 이만규 대구선대위 정책자문위원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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