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옥한빈 기자 = 국민의힘 정책총괄본부(본부장 김상훈)와 김문수 후보의 관광대국 정책 공약이 공개됐다. 국민의힘은 이번 정책에 대해 “관광은 단순한 국내 소비산업이 아니다”며 “경제성장이 잦아들고 내수가 침체돼 소상공인과 청년의 고통이 가중되는 가운데 관광은 해외 수요를 내수로 유입시켜 경제 활로가 될 수 있는 잠재적 보물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세계를 매료시키고 있는 K-컬처는 우리에게 거대한 기회의 자락”이라며 앞으로 발전할 대한민국의 가능성을 강조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도 이날 오전 당사에서 찾아 해당 공약들을 발표하며 “대한민국 관광산업의 대전환을 말씀드린다”며 “우리나라 관광산업의 경제적 비중은 OECD 주요 국가의 평균에도 못 미친다”고 말했다. 또한 “대한민국의 관광산업을 국자 전략산업으로 격상시키고 전국 방방곡곡을 매력 넘치는 ‘핫플’로 탈바꿈하겠다”고 공약의 쟁점을 설명했다.
이번 공약의 슬로건은 “국토 판갈이 : 방방곡곡 핫플 KOREA”다. 이번 공약은 ‘새롭게 대한민국 국민 매일 약속’의 열네 번째 차례로 이날 공약의 세부 항목은 총 5개이다.
국민의힘 관광 관련 정책 공약의 첫 번째는 ‘전국 각지 ‘신상 명소’를 지속적으로 발굴’이다. 이를 위해 ▲경기북부와 강원도 접경지대 및 DMZ 평화생태벨트 ▲서해안 및 충청권‧호남권 문화낙조관광벨트 ▲남해안 블루링크 벨트 ▲ 세계적으로 찾아보기 힘든 ‘도심 속 산’ 관광 산업화 등을 약속했다.
두 번째는 ‘K팝과 K콘텐츠 발전’이다. 구체적으로 ▲5대 메가시티에 아레나공연장 설립해 전국 ‘K팝 시티’ 조성 ▲뮤지컬 산업 중점지원을 통해 ‘세계 3대 뮤지컬 선도국가’ 도약 및 관광산업화 ▲한국적 특색 지닌 K콘텐츠를 ‘경험형 관광 테마’로 확충 ▲체험형 콘텐츠 강화 및 지역경제 연계로 관광 몰입도 증대 등을 담았다.
세 번째 항목으로는 ‘교통·숙박 등 관광 연관 인프라 확대’를 말했다. 이에 대해 ▲교통 인프라 확충으로 관광지 다변화 ▲숙박 인프라 확충으로 체류형 관광 확대 ▲관광 인프라 개선으로 관광객 만족도 및 신뢰도 제고 등이 있다는 설명이다.
네 번째 공약은 ‘관광제도 정비’다. 구체적인 요소는 ▲국가 차원의 관광산업의 성장산업화 전략 수립과 추진 ▲법‧제도 개선으로 편리한 출입국 환경 조성 ▲관광산업의 지속가능성 강화를 위한 법‧제도 개선 ▲민간 기술 신속 도입을 위한 생태계 구축 등이 있다.
마지막 다섯 번째 공약은 ‘청년들이 고향에서 일하고 싶은 관광 일자리를 창출’이다. 이를 위해 ▲관광도시 청년 정착 패키지 마련 ▲청년이 관광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등을 약속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공약에 대해 “우리동네 자랑 명소가 세계인의 사랑을 듬뿍 받게 하고, 골목의 사장님들이 활짝 웃게 하며, 청년들이 내 고향에서 행복할 수 있는 나라는 만들겠다”며 해당 공약의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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