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문석희 기자 = JW중외제약의 고용량 철분주사제 페린젝트(성분명 페릭 카르복시말토즈)가 만 1세 미만을 제외한 전 연령에 활용될 수 있게 됐다.
JW중외제약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만 1세 이상 소아 환자에 대한 용법‧용량을 추가하는 변경허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이전 14세 미만 소아에게 사용이 제한된 페린젝트를 만 1~13세 환자에게도 사용이 가능해졌다.
변경 허가사항에 따르면 만 1~13세 소아 대상 1회 최대 투여량은 15mL(철분750㎎) 또는 체중 1kg당 0.3mL(철분15㎎) 이내로 제한된다. 15mL 투여는 1주일에 1회까지 가능하다. 총 철분 필요량이 이 제한량을 초과할 경우 첫 투여 후 최소 7일 간격을 두고 추가 투여할 수 있다.
페린젝트는 하루 최대 1000㎎의 철분을 최소 15분 만에 보충할 수 있는 고용량 철분주사제다. 이 주사제는 철 결핍 또는 철 결핍성 빈혈 위험이 높은 여성 및 만성 출혈 환자에게 사용된다. 수술이나 항암치료로 인한 철 결핍성 빈혈 치료에도 활용할 수 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이번 변경허가로 페린젝트 사용 연령이 확대되면서 다양한 연령대의 환자에게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소아 환자의 철분 결핍 치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W중외제약은 지난해 5월 페린젝트 건강보험 급여 적용에 이어 사용 연령 확대로 의료 현장에서 페린젝트의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여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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