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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현대차그룹 제공)

(서울=NSP통신) 최아랑 기자 = 현대차그룹이 인공지능 엑스포 MARS 2025서 로보틱스랩의 온디바이스 VLM과 지능형 CCTV 등 AI 소프트웨어 기술을 공개해 실적 확대가 기대된다.

온 디바이스 VLM은 카메라로 인식한 이미지를 텍스트나 음성으로 변환하는 기술로 기존 로봇보다 다양한 환경을 인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서비스 확장 가능성이 크다. 클라우드 기반이 일반적인 기존 VLM과 달리 로보틱스랩은 이를 경량화·최적화해 로봇 내부에 탑재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해당 기술은 현재 현대차 강남사옥 안내로봇 달이에 적용돼 운영 중이고 사용자의 옷차림과 소지품, 안면을 인식해 맞춤 인사를 제공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지능형 CCTV는 AI 기반 영상 분석으로 화재, 파손, 무단침입 등 이상 상황을 인식한다. 로봇과 연계해 동적인 물리보안 서비스로 제공 가능하고 영업점 웰컴 이벤트나 공장 산업안전 대응 등 활용 범위도 넓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로봇이 못 보는 곳은 CCTV가 보고 CCTV가 못 가는 곳은 로봇이 가는 상호보완적 구조로 활용하고 있다”며 “향후 병원·공항 등 다양한 공간에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최아랑 기자(arang24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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