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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 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서울보증보험, KT, 롯데카드까지 대규모 해킹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정보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오는 23일 전 금융권 정보보호책임자를 불러모을 예정이다.

◆금융당국 수장들, 나란히 이 대통령 방미길 동행

이억원 금융위원장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두 번째 미국 출장길에 동행한다. 금융당국 수장들의 첫 해외출장이다. 오는 25일 열리는 ‘대한민국 투자써밋’ 행사에 참썩해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우리 정부의 금융·경제정책을 소개하고 투자를 요청할 계획이다.

◆‘구멍난 보안’에 권대영, 금융사 CISO 소집한다

KT, 롯데카드 등 대규모 해킹사고가 연이어 발생하자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오는 23일 금융권 CISO(정보보호책임자)를 소집할 예정이다. 권 부위원장이 정보보호에 대한 투자의 필요성을 강조한 가운데 은행권의 IT예산 중 정보보호 투자 규모는 약 10% 내외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지주의 경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정보보호 투자 규모를 공개하고 있는데 이 기준도 제각각이라 기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한은 “우리나라 외환시장, 대외 충격에 더 취약”

한국은행의 ‘BOK이슈노트 금융·외환시장 심도를 고려한 정책대응 분석’에 따르면 우리나라를 포함한 17개국 분석 결과 글로벌리스크 충격에 대한 우리나라의 UIP 프리미엄의 반응계수(2.11%p)는 선진국에 평균(0.41%)에 비해 큰 편으로 나타났다. UIP는 글로벌리스크 충격시 환율과 금리가 과도하게 상승한 결과를 뜻하며 UIP프리미엄은 국내 경제주체가 대외차입시 글로벌 투자자에게 지불해야 하는 추가 비용을 의미한다.

◆올 상반기 은행 민원 27.9% 감소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사태가 마무리됨에 따라 올 상반기 은행의 민원은 전기 대비 27.9% 감소했다. 은행의 민원 처리 건수는 488건에서 2484건으로 409% 급증했다. 전체 금융권의 민원은 증시호황과 보험금 지급 문제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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