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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을지로 사옥 전경. (사진 = 대우건설)

(서울=NSP통신) 정송이 기자 = 대우건설(047040)은 올 3분기 신규 수주 누계액이 11조 1556억원을 기록해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해 51.3%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이 31일 공시한 2025년 3분기 잠정 경영실적에 따르면 부산 서면 써밋더뉴(1조 5162억원), 수원 망포역세권 복합개발(7826억원), 의정부 탑석푸르지오파크7(6421억원) 등을 3분기 내 수주했다. 이는 연간 수주목표 14조 2000억원의 78.6%에 해당된다.

또 3분기 말 수주잔고는 48조 8038억원으로 2024년 말 기준 44조 4401억원과 비교해 9.8% 늘었다. 이 금액은 대우건설의 연간 매출액 대비 약 4년 6개월치 분량의 일감에 해당된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9% 감소한 1조 9906억원 달성했고 영업이익은 9.1% 줄어든 566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주택건축 1조 3220억원 ▲토목 4089억원 ▲플랜트 2195억원 ▲기타연결종속 402억원이다.

3분기 누계 매출액은 6조 34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3% 감소했다. 누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2901억원을 기록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매출과 수주실적은 연초 계획 대비 양호한 수준”이라며 “남은 기간 동안 양질의 수주와 리스크 관리에 역량을 집중해 올해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정송이 기자(qu2255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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