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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기상도

현대그린푸드·아워홈·삼양식품 등 ‘맑음’

NSP통신, 옥한빈 기자, 2025-10-31 18:22 KRX5 R8
#현대그린푸드(453340) #삼양식품(003230) #농심(004370) #풀무원(017810) #하이트진로(000080)
NSP통신- (그래프 = 옥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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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 = 옥한빈 기자)

(서울=NSP통신) 옥한빈 기자 = 이번 주 식품업계 가을하늘은 전체적으로 맑다. 사회공헌, 상생, 글로벌 확장, 제품 혁신까지 각 사가 저마다의 방식으로 ‘선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현대그린푸드는 ‘푸른 경영’으로 대통령표창을 거머쥐었고 아워홈은 인천공항 푸드홀을 확장하며 하늘길을 넓혔다. 풀무원은 훈장과 나눔으로, 제너시스BBQ는 신제품과 기부로 존재감을 굳혔다. 여기에 농심과 삼양식품은 K-푸드의 자존심으로, 하이트진로와 오비맥주는 사회적 책임과 브랜드 협업으로 빛을 더했다. 업계 전반의 하늘은 유례없이 청명하지만 하나같이 눈치를 보는 것인지 조용하다. ‘맑음’이 오래 지속되기 위해선 꾸준한 진심과 혁신이 뒷받침돼야 할 때다.

◆현대그린푸드(453340) ‘맑음’ = 식품도 사회도 모두 ‘푸르게’

현대그린푸드는 다양한 지원 활동을 바탕으로 한 ‘식품외식산업 발전 유공’ 대통령표창 수상 소식이 눈에 띈다. 먼저 육군 인사사령부와 손잡고 ‘조리 특기병 채용설명회’를 3차례 진행하고 전역 예정인 조리 특기병을 300여 명을 대상으로 여러 취업지원 활동에 나섰다.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과 손잡고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힙스토어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지역의 소상공인을 발굴하기도 했다. 이에 케어푸드 관련 연구 활동을 통해 국내 식품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점과 단체급식, 식자재유통 등 사업 영역 전반에 걸쳐 우수한 국산 농수산물을 적극 사용해 소비 확대에 기여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아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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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맑음’ = 동반성장에 인천공항 확대로 경쟁력↑

아워홈은 이번 주 인천공항 T1 동편에 푸드홀 ‘푸드엠파이어’를 오픈했다. 지난 7월 서편 오픈에 이어 새롭게 총 192석 규모로 운영된다. 이로써 해외 진출 확장의 교두보와 동시에 앞으로도 차별화된 메뉴와 품질 높은 서비스를 기반으로 공항 컨세션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신상출시 편스토랑’이 함께한 여덟 번째 협업 메뉴로 이찬원의 ‘찬또배기 대단한 왕돈까스’를 선보였다. 이에 더해 지난 29일 더 플라자 서울에서 호텔·리조트·프랜차이즈 등 주요 F&B 고객사 20여 곳을 초청해 동반 성장 포럼 F&B Alliance Program을 개최했다.

◆삼성웰스토리 ‘맑음’ = 급식·식자재에 이은 틈새시장 ‘컨설팅’

삼성웰스토리는 삼성웰스토리는 3분기 매출이 86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전년비 12.8% 상승했다. 삼성웰스토리는 “급식 신규 사업장 식수 증가와 외식업 대상 식자재 물량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실적 호조를 이뤘다”고 설명했지만 이 외에도 긍정적 시그널이 포착되는 한 주였다. 먼저 ‘암 치유 건강식단’의 출간을 기념해 암 생존자와 삼성서울병원 의료진 10여 명을 분당 본사에 초청해 암 치유 건강식단 조리법을 소개하는 쿠킹클래스를 진행했다. 또한 식자재를 공급하는 외식 프랜차이즈 고객사에 3D 모델링을 접목한 ‘공간 컨설팅’ 솔루션을 선보이며 식자재 고객사 성장 지원 프로그램인 360솔루션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는 설명이다.

◆풀무원(017810) ‘맑음’ = 수상이 상생을 더 빛냈다

풀무원도 상생협력 소식이 주를 이루며 업계의 온도를 더했다. 강화도우리마을 발달장애노인 그룹홈 ‘시몬의집’ 건립에 1억 원 기부해 발달장애인의 안정적 노후 지원 활동을 펼쳤고 협력기업과 동반성장 간담회 개최하기도 했다. 또한 풀무원은 이우봉 총괄CEO가 지난 2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푸드위크 코리아 2025’ 개막식에서 식품외식산업 발전 유공자로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으로부터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한편 풀무원의 푸드서비스 전문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지난 6월 청주국제공항 복합컨세션 운영 사업권을 신규 수주하고 3개월간의 준비를 거쳐 총 8개 식음매장을 새롭게 오픈한 점도 긍정적이다.

◆제너시스BBQ ‘맑음’ = 뿜치‘킹’으로 시즈닝계 왕좌 노린다

제너시스BBQ 그룹이 지난달 출시한 신메뉴 뿜치킹이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 40만 마리를 돌파하며 시즈닝 치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미 후라이드 카테고리의 전통강자로 평가받는 BBQ는 이제 치킨의 다양한 변주로 업계를 다잡을 각을 열고 있다. 또한 올해 그룹홈, 쉼터, 노인복지관, 사회복지관, 군부대 등 총 46개 기관에 치킨 나눔에 이어 10월에만 대한적십자사, 그룹홈, 노인요양센터 등 소외이웃에 1000마리를 전달해 올해에만 누적 1만 마리를 기부했다.

◆농심(004370) ‘맑음’ = K-스낵 대표주자로 장관상에 명예기업까지

농심이 지난 14일 출시한 ‘포테토칩 K-양념치킨맛’이 출시 2주 만에 100만 봉 판매를 돌파했다. 이 제품은 농심이 지난 2023년부터 선보인 포테토칩 ‘포슐랭가이드’의 네 번째 시리즈로 시리즈 중 가장 빠른 초기 판매 속도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 29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2025 푸드뱅크 나눔 페스티벌’에서 사회공헌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고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3개년 이상 최우수 등급을 획득해 ‘최우수 명예기업’에 선정됐다.

◆삼양식품(003230) ‘맑음’ = 우지라면에 해외전망으로 주가 재반등 각 보이나

이번주 삼양식품은 과거 ‘우지파동’으로 사라졌던 일명 ‘우지라면’을 부활 시키기로 결정했다. 정식 제품명은 ‘삼양라면 1963’이다. 이에 관세 영향에도 불구하고 증권가에서는 긍정적 신호를 보낸다. 한국투자증권은 31일 삼양식품(003230)이 내년에도 수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목표가를 11% 상향한 200만원으로 조정했고 이에 따라 삼양식품의 주가는 종가 기준 10월24일 128만2000원에서 10월31일 134만8000원으로 상승했다.

◆하이트진로(000080) ‘맑음’ = 감사의 간식‘차’에 이동‘차’량 지원으로 사회공헌 박‘차’

하이트진로도 여러 국가적 대사에 따라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치는 소식이다. 지난 27일 2025년 ‘감사의 간식차’ 행사를 마무리해 올해 15개 소방서 약 1800인분 간식과 음료를 제공했고 28일에는 서초사옥에서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와 전국 10개 사회복지기관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동차량 지원사업의 차량 전달식을 진행했다. 올해로 11년째 지속 중이다. 또한 락앤락과 협업해 ‘홈술’ 트렌드와 가을 캠핑족을 겨냥한 이색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인 점도 주목해 볼만하다. 협업 제품은 총 21종으로 락앤락 제품에 참이슬의 연두색, 진로의 하늘색을 적용하고 각 브랜드 캐릭터인 ‘이슬방울’과 ‘두꺼비’를 재치 있게 담아내 귀여운 디자인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것이 특징이다.

◆오비맥주 ‘맑음’ = ‘후원’으로 체면 유지

오비맥주는 ‘APEC CEO 서밋 코리아 2025’ 공식 후원사 참여 소식을 시작으로 카스를 통해 세계 최대 규모 비트박스 대회 ‘그랜드 비트박스 배틀(Grand Beatbox Battle)’에 출전하는 한국 국가대표 비트박서 4인을 공식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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