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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경기둔화 겹치며 은행 부실 ‘확대 신호’

NSP통신, 강수인 기자

KRX9, 읽는 중 1명
#부실채권 #고금리 #코로나19 #신용대출 #부실대출
- 표 금융감독원fullscreen
(표 = 금융감독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코로나19 시기 저금리 환경에서 급증했던 신용대출이 고금리와 경기 둔화와 맞물리면서 본격적으로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

2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12월말 국내은행 부실채권 현황(잠정)’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0.57%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전년 동기(0.54%)와 비교하면 0.03%p 상승했다.

부실채권 잔액은 16조6000억원으로 전분기말(16조4000억원) 대비 2000억원 증가했다. 기업여신이 13조2000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가계여신 3조1000억원, 신용카드채권 3000억원 순이었다. 특히 가계부문에서는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부실 확대 흐름이 뚜렷하다. 기타 신용대출 등의 부실채권비율은 0.64%로 전년 대비 0.08%p 상승하며 주요 부문 중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지난 2015년 3월 말(0.70%) 이후 최고 수준이다. 주택담보대출은 0.21%로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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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 중 신규 부실채권 발생도 늘었다. 2025년 4분기 신규 부실은 5조9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4000억원 증가했다. 이 가운데 기업여신이 4조4000억원으로 증가세를 주도했으며 대기업 신규 부실이 전분기 대비 크게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다만 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은 0.70%로 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했다.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 부문은 각각 0.83%, 0.57%로 전분기 대비 낮아졌지만 전년 대비로는 여전히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대손충당금 적립 여력은 다소 약화됐다. 2025년 12월말 대손충당금 잔액은 26조7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으며 적립률도 160.3%로 하락했다. 다만 금융당국은 코로나 이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양호한 수준이라는 평가다.

금융권에서는 현재 부실 흐름을 코로나 대출이 남긴 잠재 리스크가 고금리 환경에서 현실화되는 과정으로 보고 있다. 특히 담보가 없는 신용대출의 경우 금리 상승과 소득 둔화의 영향을 가장 먼저 받으면서 부실이 선행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코로나 시기 저금리 환경에서 증가한 신용대출이 여전히 남아 있는 가운데, 최근 고금리와 경기 둔화가 겹치면서 취약차주를 중심으로 부실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단순한 코로나 후폭풍이라기보다 복합적인 요인이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국제정세 불안과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은행권의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유도하는 한편 적극적인 부실채권 정리를 통해 자산건전성 관리를 강화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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