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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 명사초대석

박옥수 목사 “마음의 맛을 느껴라”

NSP통신, 윤민영 기자, 2015-03-05 13:00 KRD1
#박옥수목사 #IYF #굿뉴스코 #국제청소년연합 #월드캠프

IYF 대표고문 박옥수 목사, 8~18일 베냉 코트디부아르 가나 토고 등 아프리카 순방...“IYF의 인성교육, 세상 바꿀 것”

[NSP 명사초대석] 박옥수 목사 “마음의 맛을 느껴라”
NSP통신-IYF 대표고문 박옥수 목사(왼쪽)가 NSP통신 윤민영 아나운서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IYF 대표고문 박옥수 목사(왼쪽)가 NSP통신 윤민영 아나운서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부산=NSP통신 윤민영 기자) = [윤민영]
안녕하십니까. ‘NSP 명사초대석’ 아나운서 윤민영입니다. 오늘은 첫 시간으로 IYF 대표고문을 맡고 계신 박옥수 목사님을 모시고 말씀을 나누겠습니다. 목사님 안녕하세요.

[박옥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윤민영]
화면 밖의 목사님을 오늘 처음 뵙는데,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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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옥수]
고맙습니다. 그렇지 않은데... 잘 봐주신 것 같습니다.

[윤민영]
아닙니다. 청소년들을 위한 사업을 많이 하셔서 이렇게 젊음의 비결이 보이시는 것 같은데...

[박옥수]
청소년들과 친하다 보면 늙는 것 잊어버립니다. 정말 순수하고 좋아서요. 행복합니다.

[윤민영]
그러면 청소년들과 대학생이 활동하는 IYF라는 단체가 정확히 어떤 단체인건가요?

[박옥수]
IYF는 2001년에 창설한 사단법인인데요. 청소년 단체이고요. 세계에서 제일 큰 청소년 단체가 됐습니다. 2001년에 미국의 마약 중독자 학생 한명을 만나서 이야기를 하다가 그 학생이 변화가 된 것이 계기가 돼서 시작하게 됐는데요.

[윤민영]
네 그렇죠.

[박옥수]
그 학생이 한국에 와서 한 6개월 있다가 갔는데 정말 변했어요. 그래서 2001년에 처음으로 IYF라는 단체를 구성해서 학생들에게 마음의 세계를 가르치고, 또 학생들이 서로 마음의 교류를 할 수 있도록 해서 그들의 마음속에 이러난 문제들을 해결해가고 학생들이 변화하는 것이 참 놀라왔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커지게 된 것입니다.

NSP통신-박옥수 목사와 IYF월드캠프에 참가한 아프리카 청소년들. (굿뉴스코 제공)
박옥수 목사와 IYF월드캠프에 참가한 아프리카 청소년들. (굿뉴스코 제공)

[윤민영]
IYF가 민간 외교활동도 굉장히 활발하잖아요. 그래서 해외의 대통령이나 장관, 총리 분들도 IYF의 교육방식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도 말씀 좀 해주시죠.

[박옥수]
처음에 다른 나라에 가서 일을 하자면 정부의 도움 없이 할 수 없어요. 우리나라에는 청소년부가 없지만 아프리카는 청소년들이 많기 때문에 청소년부가 굉장히 힘이 있어요. 청소년부의 국장이나 과장 같은 분들이 와서 우리를 도와요. 그 과정에서 학생들이 변하는 것을 보죠. 그 변화를 보면서 장관이 오게 되고, 또 저희가 해마다 부산 벡스코에서 월드캠프를 하는데 장관님들이 와서 보고는 깜짝 놀라는 거예요. “우리는 지금까지 법으로 학생들을 다스리려고 했다. 그런데 여기는 마음으로 다스린다.”하며 놀라서 대통령에게 보고를 하면, 대통령께서 저를 초대해서 만나고 싶어 하고 협조하는 그런 관계를 맺어서 저희들이 하는 일에 많은 정부의 도움을 상당히 많이 받고 있습니다.

[윤민영]
정말 보람찬 일이네요. 최근에 목사님과 스와질란드 정부의 총리와 장관들과의 회동이 현지 언론에서도 대대적으로 보도가 됐다고 들었습니다. 이야기를 좀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박옥수]
스와질란드 장관님이 작년 여름 IYF 월드캠프에 오셨어요. 장관님들이 캠프에 와서 IYF를 보면서 학생들이 첫째 시간의 자세하고 둘째 시간 자세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학생들이 변하는 게 눈에 보여요. 질서나 모든 것이. 깜짝 놀라는 거예요. 그래서 총리한테도 보고하고, 왕국이니까, 국왕에게도 보고를 드리면서 저를 초대해서 스와질란드에 있는 모든 젊은 학생들을 IYF가 교육하도록 의논을 하자고 해서 제가 갔습니다. 그래서 제가 스와질란드 장관 뵙고 총리 뵙고 교육부 장관과 의논해서 스와질란드의 모든 교사의 마인드 교육을 일단 하기로 했습니다. 그 뒤에 학생 교육도 하기로 했는데 그날 저녁에 견본으로 최우수 대학생들 350명 하고 국회의원 하고 장관님들 하고 모여서 제가 강의를 한번 했습니다. 제가 그날 점수를 많이 땄습니다. 그렇게 결정이 돼서 1년동안 우리가 교육을 시켜서 학생들이 어떻게 변하는지 성과를 봐서 2년차에는 더 구체적인 의논을 하기로 하고 지금 진행하고 있는 것이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참 좋습니다. 필리핀에도 작년에 중고등학교 교장 선생님이 우리 IYF캠프 행사에 2박 3일 코스에 1만 6천명이 교육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필리핀 같은 나라도 우리 IYF가 전부 인성 교육을 담당하게 될 것 같습니다.

NSP통신-스부시소 들라미니 스와질랜드 총리(왼쪽 첫번째)와 면담하고 있는 박옥수 목사(왼쪽에서 두번째). (굿뉴스코 제공)
스부시소 들라미니 스와질랜드 총리(왼쪽 첫번째)와 면담하고 있는 박옥수 목사(왼쪽에서 두번째). (굿뉴스코 제공)

[윤민영]
최근 베냉 대통령으로부터 친서를 직접 전달 받으셨다고 했는데, 베냉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서 향후에 어떤 성과를 또 기대하시나요?

[박옥수]
베냉에 저희들이 할 일이 참 많습니다. 대통령 임기가 1년쯤 남아 섰는데 1년 안에 IYF가 교육했던 모든 것을 체계적으로 일을 하자고하는 그런 뜻으로 며칠전에 특사를 보내셨습니다. 친서를 가지고 오셔서 거기서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이 있고 우리가 할 일들이 있는데 우선 시내 중심부에서 큰 길에 조금 들어간 땅이 굉장히 좋은 땅인데 지도를 보니까요. 3만평을 저희들에게 기증하겠다고 얘기하시구요. 건물 짓고 할 수 있고 그다음에 케냐에 방송국을 세웠는데 텔레비전 방송국에서 디지털 방송을 할 수 있도록 허가를 내 주겠다고 하고 방송을 도와주겠다고 하고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베냉에 있는 모든 대학생들 일반 중고등학생들의 인성교육을 IYF가 맡아 달라 그게 가장 주요한 것이었습니다. 현재 저희들의 생각으로 IYF가 앞으로 20년정도 지나면 IYF가 세상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저는 그래서 베냉이라는 나라를 대통령께서 저희에게 맞겨주시면 앞으로 10년 20년 지난 뒤에 베냉이라는 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우뚝 선 나라가 될 것이라고 전혀 의심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차분함도 가지고 그렇게 할 계획입니다. 3월 9일부터 10일에 정식으로 착공식을 하기로 했고 대통령이 오셔서. 11일은 전체적인 의논을 하기로 결정하고 초대받아 가게됐습니다. 베냉은 좋은 나라가 될 것 같습니다.

[윤민영]
3월 8일부터 18일까지. 아프리카에 가셔서...

[박옥수]
제가 베냉 대통령의 초대를 받아 가는 동안에 그 이웃나라 토고나 코트디부아르나 가나나 그런 나라를 연결해서 그 날짜에 길을 정했습니다.

[윤민영]
대장정인데 체력 잘 유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박옥수]
요즘 비행기도 좋고요. 그리고 또 그렇게 먼 길은 아니니까요.

NSP통신-굿뉴스코 해외봉사단원들과 르완다 청소년들. (굿뉴스코 제공)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원들과 르완다 청소년들. (굿뉴스코 제공)

[윤민영]
정말 목사님 말씀을 들어보면 학생들에게 중요한 것이 지식이 아니라 인성이라는 말씀을 해주셨는데 이 나라를 세계를 이끌어 갈 젊은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한말씀 해주십시오.

[박옥수]
마음과 마음이 만나면 굉장히 사람이 좋아지고요. 그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마음의 맛을 느끼고 마음을 알게 되는 것이에요. 그럼 사람을 얻게 돼요. 사업을 하거나 교육을 하거나 중요한 것은 사람을 얻는 것인데. 사람을 얻는데 굉장히 중요한 것은 마음으로 사람을 대하는 겁니다. 그러면 진짜 공부를 많이 못해도 머리가 좋지 않아도 사람이 주변에 있으면 행복해지고 복되고요 그게 안되면 부부 사이에도 적이 되고 원수가 되고요. 아들과 아버지 사이도 적이되고 원수가 되는데 마음으로 사람을 만나면 정말 좋습니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 다 믿을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행복하고 정신이 건강해집니다. 꼭 그렇게 됐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윤민영]
정말 목사님 말씀대로라면 IYF를 통해서 젊은이들이 이 나라의 미래를 정말 멋있게 책임지는 그런 역사가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촬영] 문현승 기자 도남선 기자
[편집] 김상균 기자

NSP통신-굿뉴스코의 의료봉사활동 모습. (굿뉴스코 제공)
굿뉴스코의 의료봉사활동 모습. (굿뉴스코 제공)

yoong_jn@nspna.com, 윤민영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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