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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될 놈’ 김해숙 “마지막 편지 울컥했다…저의 어머님이 생각나는 영화였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19-04-10 20:49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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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이복현 기자)
(이복현 기자)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영화 ‘크게 될 놈’이 10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해숙은 영화 출연 계기에 대해 “저는 시나리오를 받고 특히 마지막 편지를 보면서 울컥했다”며 “그 마지막 편지에 까막눈인 엄마가 삐뚤비뚤한 글씨로 쓴 편지 하나에 모든 것이 담겨 있는 것 같아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김해숙은 당시 촬영 때의 힘들었던 점도 고백했다. 김해숙은 “촬영 당시에 발에 골절이 생겨 영화 속에서 절뚝절뚝 걷는다. 골절 상태에서 찍었기 때문에 걷는 것도 힘들었고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상태에서 찍어야 해서 힘들었다”고 밝혔다. 또 화면 속 아름다운 바닷가가 전부 전라도 끝쪽에서 촬영해 고생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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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어려움을 이길 수 있었던 것은 “저의 어머님이 생각나는 영화”였기 때문이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김해숙은 “살아계실 때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생각나 너무나 제 마음에 와 닿았고 제가 놓친 부분이 많았다”며 “그 편지는 하늘에 계신 어머니가 저에게 주는 것 같았다”고 숙연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크게 될 놈’은 헛된 기대만 품고 살아온 끝에 사형수가 된 아들과 그런 아들을 살리기 위해 생애 처음 글을 배우는 까막눈 엄마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오는 4월 18일 개봉할 예정이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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