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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산업, 리베이트영업 위축·재고 등 성장세 ‘글쎄’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2-01-09 18:18 KRD5
#제약산업 #리베이트영업 #우리투자증권 #약가인하

[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2012년은 리베이트 영업의 위축과 약가 인하 등으로 제약산업의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투장증권은 4Q11 제약 커버리지 합산 매출액 1조 2101억원(+8.2% y-y), 발표영업이익 781억원(+172.7% y-y)으로 컨센서스 합산 매출액 1조 2692억원 및 발표 영업이익 991억원 대비 각각 -4.7%, -21.2%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제약업체중에서는 종근당 컨센서스 상회, 녹십자, SK케미칼, 동아제약, 한미약품, 유한양행은 컨센서스 하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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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호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4Q11 리베이트 영업 활동 위축, 약가 인하 전 재고 조정으로 외형 성장이 제한될 전망이다”며 “상품 매출의 비중 증가와 R&D 투자비용 증대로 수익성 또한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승호 애널리스트는 “1Q12 약가 인하 전 적정 재고 유지에 따른 외형 성장 제한으로 약가 인하 전 실적 모멘텀이 난망될 것으로 보인다”며 “2012년 4월 약가 인하 후 2Q12~1Q13 실적 모멘텀 소실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이승호 애널리스트는 “2012년 3월 제약회사별 정부를 대상으로 한 약가 인하 집행 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수용할 것인가에 대한 여부 주목해야 한다”며 “법원 수용에 따른 약가 인하 지연 시 실적 추정이 반영될 것이다”고 예상했다.

올해 제약산업은 R&D 투자비용 높은 상위 제약회사의 수혜가 예상된다. 보건복지부는 2020년 세계 7대 제약강국 도약을 위해 2020년 기준 글로벌 신약 10개, 세계 수출 시장 점유율 5.4%, 글로벌 기업 12개 창출 목표를 발표했다.

보건복지부는 혁신형 제약기업 중심의 제약산업 구조 재편 및 3개 글로벌 기업군이 주도하는 제약 생태계 조성을 위한 중장기 비전 및 과제를 제시했다. 즉, 혁신형 제약기업을 대상으로 한 신약 약가를 우대해주고, 세제 지원과 금융 지원, R&D 지원 등을 해줄 방침이다.

이승호 애널리스트는 “우리투자증권의 제약 커버리지 중 2010년 연구개발비 비중 기준 혁신형 제약기업 해당사는 녹십자, 동아제약, 한미약품, 종근당, 유한양행 등이다”며 “2012년 4월 혁신형 제약회사 선정시 해당 제약회사의 정부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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