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영남이공대학교(총장 박재훈)는 지난 25일, 식음료조리계열 실습실에서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한국 음식 만들기’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어학당 소속 베트남 유학생 40여명이 참여했으며, 식음료조리계열 이경수 교수가 진행을 맡았다.
이 교수는 “우리 유학생들이 간편하면서도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떡볶이와 김밥 만드는 법을 알려주기로 결정했다"면서"처음에는 말이 안 통하면 어찌 하나 걱정을 했었는데, 역시 음식은 말이 필요 없는 세계 공용어다. 유학생들이 척척 이해하고 잘 배워서 수월하게 행사를 진행 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짠 티 튀(22세)씨는 “평소에 요리를 좋아해서 음식을 자주 해 먹지만 한국 음식은 만드는 방법을 잘 몰랐다. 오늘 열심히 배워서 다음에는 다른 친구들에게 만들어 줄 생각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영남이공대학교 박재훈 총장은 “유학생들의 반응이 뜨거워 놀랐다. 내년에는 보다 규모를 확대하여 보다 많은 학생들이 행사에 참가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영남이공대는 베트남 유학생 72명 등을 포함해 총 88명의 유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있으며, 2년 연속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에 선정됐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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