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경기 김포교육지원청 운양고등학교(학교장 박기일)가 지난 3일 1·2학년 학생 중 40명의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별 볼일 있는 천체관측’ 교육활동을 진행했다.
‘별 볼일 있는 천체관측’은 운양고가 연간 계획으로 진행하는 과학교육 활성화 프로그램 중 하나로 평소 쉽게 관측하기 어려운 별을 천체망원경을 통해 직접 관찰하고 즐겁게 체험할 수 있도록 계획한 교육활동이다.
교육활동은 총 3교시로 운영됐으며 ▲1교시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별자리 학습, 천체 크기, 별의 등급과 거리 계산에 대한 이론 교육 ▲2~3교시는 천체 망원경을 활용한 야외 관측 활동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교육활동에 참여해 천체 크기, 별의 등급과 거리를 계산하는 방법을 배우고 별의 색과 등급이 온도 및 거리와 관련돼 있다는 것을 깨닫고 밤하늘의 별들이 서로 다른 특징을 가진다는 것을 야외 관측을 통해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20명씩 2개팀을 편성해 오늘밤 별자리 찾기, 행성 및 달 관측, 성운 및 성단 관측, 달 사진 촬영을 했다.
교육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망원경을 통해 육안으로 작게나마 관측할 수 있던 별과 행성을 보니 생각보다 멀리 위치하고 생각보다 훨씬 더 거대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렌즈를 이용하면 후면에 맺힌 상이 생기고 그것을 상하 반전해서 보게 되면 우리가 알고 있는 망원경을 통한 모습이 나온다는 것이 신기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기일 교장은 “학습한 내용을 관찰 및 관측 활동으로 직접 경험하면서 실생활에 적용해 볼 때 진정한 배움이 일어난다”며 “이번 천체관측 활동은 배움을 경험으로 확인하는 유익한 시간이었으며 이번 활동으로 학생들에게 진로에 대해 한 번 더 고민하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만족한다”고 말했다.
한편 운양고등학교는 2022학년도 창의인재양성을 위한 과학교육 활성화 프로그램으로 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 융합과학 창의력 대회, 지속가능발전 탐구 프로젝트 대회, 탐구실천 발표회, 과학법칙 UCC 제작발표회, 과학캠프를 진행했으며 2023학년도에는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 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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