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윤종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안성, 국토위)은 16일 국회의원회관 간담회실에서 한국건설기술인협회와의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윤종군 의원을 비롯해 박홍근, 정일영, 김영환, 손명수 의원, 그리고 박종면 한국건설기술인협회장을 포함한 관계임직원의 참석하에 이뤄졌다.
한국건설기술인협회 박종면 회장은 “현재 건설기술인의 삶은 제도적 장치의 부재로 인해 복지를 제공하기에 녹록치 않다”며 “건설기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산업 지속성 확보를 위해 ‘건설기술인공제회’를 설립하고 ‘건설기술인법’을 제정할 수 있도록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건설기술산업 종사자 수는 매해 중가하고 있는 추세이지만 고용불안정 심화와 청년층 기피로 급격한 고령화를 겪고 있는 실정이다. 건설기술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이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건설기술산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복지를 마련하는 등의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이 한국건설기술인협회의 설명이다.
이날 한국건설기술인협회와 더불어민주당이 맺은 정책협약에는 앞서 언급된 건설기술인공제회 설립과 건설기술인법 제정 뿐만 아니라 ▲건설기술인의 생활안정과 복지증진 도모를 위한 지원 시스템 구축 ▲건설기술인의 권익증진, 자질향상, 관련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제도개선 ▲건설기술인의 안정적인 고용환경 조성 및 인력수급 불균형 개선과 사회적 위상제고 방안 마련 등의 제안이 담겼다.
윤종군 의원은 “건설기술인들이 사회적 책임과 전문성에 걸맞은 제도적 보호와 정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오늘의 정책협약이 형식적 행사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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