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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는 오는 10월부터 시내버스를 월 15회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어르신 교통카드’ 사업을 시행한다 (사진 = 순천시)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순천시가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내버스 무료 이용을 지원하는 교통복지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오는 10월부터 시내버스를 월 15회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어르신 교통카드’ 사업을 시행하며 이를 위한 교통카드 발급 신청을 오는 14일부터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령층의 이동 편의와 사회참여를 돕기 위한 순천시의 역점 복지정책으로 보건복지부와의 협의와 관련 시스템 구축을 모두 마친 상태다. 순천시에 주민등록을 둔 75세 이상 어르신 약 2만 3000여 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청 대상은 1950년 10월 이전 출생자로 7월 14일부터 8월 1일까지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전 접수가 진행된다. 기간 내 접수하지 못한 경우에도 8월 이후 연중 수시 신청이 가능하며 이후 75세가 되는 어르신은 해당 월부터 추가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본인 또는 대리인이 가능하며 대리 신청 시에는 신청인과 대리인의 신분증을 함께 지참해야 한다. 발급된 카드는 신청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직접 수령하게 된다. 최초 발급 비용은 무료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책을 통해 어르신들의 이동권을 확대하고 대중교통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상자들이 빠짐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행정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 교통정책과 또는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NSP통신 남정민 기자(njm882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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