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박구선)가 지난 11일 베트남 하노이 ICE센터에서 ‘한국-베트남 바이오메디컬 진단 포럼(이하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포럼은 한국과 베트남 간 바이오메디컬 분야의 최신 연구성과를 교류하고 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됐다.
포럼은 3개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체외진단 및 영상진단 기술 동향 발표 ▲바이오마커 발굴 및 이를 활용한 조기진단 의료기기 개발 전략 ▲공동연구 및 사업화 전략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제1세션은 한국뉴욕주립대학교(SUNY) 이종일 교수와 Hue University의 Nguyen Thi Anh Phuong 교수,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의 이유경 교수가 ‘국제공동연구 및 한-베 협력연구의 현황 및 확대 방안’을 공유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메디키나바이오의 최우성 대표, VKIST의 Do Hong Phuc 연구원,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의 정영훈 교수가 ‘생체시료 기반 체외진단기술 개발 및 사업화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제3세션에서는 Hue University의 Le Trong Binh 박사, 연세대학교 이준상 교수, 경희대학교 서종민 교수가 ‘의료영상 기반 영상진단기술 개발 및 사업화 전략’을 발표하며 포럼은 양국 연구자 및 기업인 간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번 포럼은 케이메디허브와 한국뉴욕주립대학교, 순환기의공학회가 공동주관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베트남 생체시료 기반 국제 공동세미나 사업(연구책임자 김성민 연구원)’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한편 케이메디허브 연구진은 포럼 개최에 앞서 한-베 과학기술연구원(VKIST)을 방문해 베트남 의료분야의 연구현황 및 한국기업의 베트남 시장진출을 위한 규제정보 등을 공유했다.
현장에서 양 기관은 공동연구 추진방안을 논의했으며 VKIST는 향후 연구인력 교류 등 활발한 협력의지를 밝혔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의 의료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가 활성화되고 케이메디허브가 베트남 시장 진출을 원하는 기업에게 실질적인 지원전략을 타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구선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지난 5월 한국에서 개최한 세미나가 베트남 현지 세미나 개최로 이어지며 공동연구 및 연구자 교류 등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제협력 강화를 통해 우리나라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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