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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의회 비민주당 4석 확보…의장단 선거 ‘캐스팅보트’ 부상

NSP통신, 오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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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무안군의회 #6.3지방선거 #비민주당 #의장선거

무소속 3명·정의당 1명 원내 진출…민주당 일색 의회구조 변화

의장단 선출·상임위 구성 영향력 확대 전망

군민들 “견제와 균형” 선택…협치 중심 의회 운영 기대

-무안군의회 (사진 = 오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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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의회 (사진 = 오환주)
(전남=NSP통신) 오환주 기자 = 제9대 무안군의회가 더불어민주당 중심의 기존 정치구도에서 벗어나 비민주당 세력이 약진하면서 새로운 정치 지형을 형성하게 됐다. 특히 무소속 3명과 정의당 1명 등 비민주당 계열 의원 4명이 원내에 진출하면서 향후 의장단 선출과 의회 운영 과정에서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10일 무안군의회에 따르면 6·3 지방선거 결과 민주당은 지역구 4석과 비례대표 1석을 포함해 총 5석을 확보했다. 반면 무소속 김원중·양영복·박창석 당선인과 정의당 김미경 당선인이 의회에 입성하며 비민주당 진영도 4석을 차지했다.

지역 정치권은 이번 선거 결과를 두고 단순한 의석수 변화 이상의 의미를 지닌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오랜 기간 민주당 중심으로 운영돼 온 무안군의회에 군민들이 견제와 균형의 메시지를 보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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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무안읍·일로읍·몽탄면·현경면·해제면으로 구성된 가선거구에서는 무소속 후보 3명이 당선되며 민주당 강세 지역이라는 기존 공식을 뒤흔들었다. 정당보다 인물 경쟁력과 지역 활동 성과를 중시한 유권자들의 선택이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 정의당 김미경 당선인의 원내 진출 역시 의미 있는 변화로 평가받고 있다. 무안군의회에서 진보정당이 의미 있는 의석을 확보하면서 다양한 정치세력의 목소리가 의회에 반영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비민주당 의원들의 영향력은 오는 7월 예정된 전반기 의장단 선거에서 더욱 부각될 전망이다.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 있지만 의장 선거는 무기명 투표로 진행되는 만큼 당내 이탈표 발생 여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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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무소속 3명과 정의당 1명 등 비민주당 의원 4명이 사실상 의장단 선출의 캐스팅보트를 쥐게 됐다는 관측이 나온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선거가 특정 정당 중심의 의회 운영에 대한 군민들의 경고이자 변화 요구를 보여준 결과라고 해석하고 있다. 실제로 그동안 무안군의회는 민주당 중심의 의사결정 구조가 지속되면서 견제 기능 약화와 경쟁 부족에 대한 지적을 받아왔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민주당이 수적으로는 과반을 유지했지만 정치적 의미에서는 비민주당 세력이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준 선거였다”며 “앞으로 의장단 선출과 주요 현안 처리 과정에서 협치와 조율이 불가피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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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관계자는 “이번 선거 결과는 정당보다 인물과 정책, 지역 현안을 중시한 유권자들의 선택이 반영된 것”이라며 “군민들은 일당 독점보다 견제와 균형이 작동하는 의회를 원하고 있다는 점을 정치권이 읽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9대 무안군의회는 오는 7월 3일 개원하며 의장·부의장 선출과 상임위원회 구성 등 원 구성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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