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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제주4·3청년유족회, 역사 치유 위한 교류 확대…여순사건 공감대 넓혀

NSP통신, 김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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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순사건 광양유족회·제주4·3청년유족회 상호 방문…역사 현장 탐방 및 간담회 진행

청년 유족 중심 연대 강화…“기억 계승과 명예회복 위해 지속 협력”

-여순사건 광양유족회와 제주4·3청년유족회 교류행사 (사진 = 광양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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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순사건 광양유족회와 제주4·3청년유족회 교류행사 (사진 = 광양시청)
(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가 여순사건과 제주4·3의 아픈 역사를 함께 기억하고 미래세대가 역사적 교훈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제주4·3 유족들과 교류의 폭을 넓혔다.

광양시는 여순사건 광양유족회와 제주4·3청년유족회가 최근 제주와 광양을 오가며 상호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교류사업의 하나로 여순사건과 제주4·3이라는 현대사의 비극을 함께 기억하고 희생자와 유족의 명예회복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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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여순사건 광양유족회는 지난 6월 27일~29일까지 제주를 찾아 제주4·3평화공원과 가시리 4·3희생자 위령공원 등 주요 역사 현장을 둘러보며 제주4·3의 역사와 희생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어 지난 4일~5일까지는 제주4·3청년유족회가 광양을 방문해 여수 14연대 주둔지와 만성리 형제묘, 광양지역 여순사건 관련 유적지를 탐방하며 여순사건의 역사적 현장을 직접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양측 청년 유족들은 별도의 간담회를 열어 2시간 넘게 유족회 운영 경험과 주요 활동을 공유하고 고령화로 인한 조직 운영의 어려움과 청년 세대의 참여 확대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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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역사적 아픔을 단순한 과거의 기억으로 남기지 않고 미래세대에게 올바르게 전하기 위해 청년 유족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데 뜻을 함께했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교류와 공동사업을 통해 연대를 이어가기로 했다.

박선호 여순사건 광양유족회장은 “이번 만남은 서로 다른 지역의 아픈 역사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청년 유족들이 중심이 되어 역사적 진실을 올바르게 계승하고 희생자와 유족의 명예회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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