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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항, 북극항로 시대 선점 나선다…민·관 손잡고 에너지 물류허브 구축 본격화

NSP통신, 김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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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전남광주통합특별시·YGPA·포스코플로우 업무협약 체결…북극항로 대응 협력 강화

시범운항·LNG 벙커링·원자재 공급망 다변화 추진…동북아 거점항 도약 기반 마련

-‘북극항로 시대, 글로벌 에너지 물류 허브 항만 도약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식 (사진 = 광양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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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항로 시대, 글로벌 에너지 물류 허브 항만 도약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식 (사진 = 광양시청)
(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북극항로 개척을 앞두고 광양항을 글로벌 에너지 물류 중심항으로 육성하기 위한 민·관 협력이 본격화됐다.

광양시는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중역회의실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수광양항만공사, 포스코플로우와 함께 ‘북극항로 대응 글로벌 에너지 물류허브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성현 광양시장과 최관호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반돈호 포스코플로우 대표이사를 비롯해 관계기관 및 기업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공동 대응 의지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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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은 기후 변화와 글로벌 물류환경 변화에 대응해 광양항의 경쟁력을 높이고 에너지·원자재 물류 중심항으로 성장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민선 9기 광양시가 추진 중인 동북아 북극항로 거점항 조성 전략을 구체화하는 첫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협약 기관들은 앞으로 북극항로 상용화 기반 마련을 비롯해 공동 협력사업 발굴, LNG 해상환적(벙커링) 기능 강화, 미래 에너지 공급망 구축, 항만 배후물류 활성화와 수출입 화물 유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북극항로 시범운항은 민간기업이 사업을 주도하고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행정적·제도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를 통해 산업 원자재 운송체계를 다변화하고 북극항로의 경제성과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데 힘을 모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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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포스코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LNG 벙커링선 건조와 LNG 저장탱크 조성, 전용부두 구축 사업도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사업이 계획대로 마무리되면 오는 2027년 하반기부터 광양항에서 LNG 벙커링 서비스가 본격 운영될 전망이다.

광양시는 친환경 선박 연료 공급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LNG 벙커링 활성화 지원책과 함께 D-1 정박지 운영 규제 개선도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민간 투자 확대를 유도하고 광양항을 선박 간 연료와 화물을 옮기는 에너지 해상환적(STS) 중심항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박성현 광양시장은 “북극항로는 광양항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이다”며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제도 개선과 정책 지원을 이끌어내고, 광양항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에너지 물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해양수산부를 방문해 광양항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 차원의 지원과 정책적 뒷받침을 적극 요청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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