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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코스피 실적 예상치↓ 가능성 염두…고려·화학·통신·금융 ‘관심주’

NSP통신, 이광용 기자, 2015-08-21 07:47 KRD2
#코스피 #퀀트 #상장사2분기실적

(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상장사 2분기 실적은 금액 기준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반면 실적 컨센서스를 상회한 기업 수의 비중은 지난 1분기 대비 소폭 개선됐다. 이는 컨센서스를 하회한 기업 중 일부가 어닝쇼크 수준이 심각했다는 반증.

상장사의 어닝쇼크는 조선 업종에 기인한다. 업종별 개수로 살펴봐도 컨센서스를 상회한 업종이 절반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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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증권, 화학, 유틸리티, 은행 등이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통신서비스, 필수소비재 역시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이처럼 조선을 제외하면 2분기 어닝시즌을 부정적으로만 바라볼 필요는 없다.

현재 3분기와 4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3분기 순이익 컨센서스는 29조원으로 규모와 증가율이 크다. 하지만 이 안에는 한국전력의 옛 본사부지 매각 차익에 따른 순이익이 반영돼 있다.

애널리스트별로 차이는 있지만 대략 5조3000억~6조6000억원 수준으로 반영돼 있다. 하지만 이는 일회성 이익이라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4분기 역시 과거 계절성을 감안한다면 눈높이는 크게 낮출 필요가 있다. 지난 5년간 4분기 어닝시즌에 순이익은 컨센서스 대비 평균 32%나 하회했다.

과거 어닝시즌 경험과 현재 보수적으로 실적을 추정한 애널리스트를 감안해서 3, 4분기 순이익을 조정해 보면, 3분기 28~19조원, 4분기 15조원 수준까지 감익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코스피 2015년 실적 예상치 96조6000억원이 88~78조원까지 낮아질 수 있음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김재은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Fed의 첫 금리인상 시기가 9월이든 12월로 늦춰지든 금리 인상 가능성을 선반영한 영향으로 달러 약세, 상품가격 반등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며 “따라서 소재, 산업재의 반등 가능성을 감안한다면 최근 실적이 상향 조정된 화학 업종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또한 그는 “시기상 배당에 대해 관심을 키울 때가 왔다고 본다”며 “선제적인 배당플레이와 최근의 실적 상향 조정 여부를 고려한다면, 금융과 통신서비스 업종에도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특히 그는 “이들 업종은 경기방어주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최근의 변동성 장세에 대응이 가능한 업종이다”고 내다봤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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