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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3일 개원하는 '독도사관 평생교육원'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독도사관 평생교육원(원장 김선학)은 오는 23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청하면 이가리 교육원에서 개원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독도사관 평생교육원은 독도에 대한 다양한 공연이나 강연을 통해 독도에 대한 관심제고와 영토수호의지를 다지기 위해 개원한다.

교육원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650㎡규모로 운영되며 독도전시관을 비롯해 시청각실과 세미나실, 야외공연장, 체험관(숙소) 등을 갖추고 있다.

독도전시관은 60평 규모로 독도 관련 고지도와 사진, 독도 조형물(1000분의 1크기) 등을 상시 전시한다. 자료수집과정에 독도관련 기관들이 저작권을 이유로 각종 자료 기증 요구를 거부해 애로를 겪기도 했다.

또 시청각실과 세미나실이 각각 50평 규모로 운영되며 남녀 각각 20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목욕탕과 100석 규모 식당, 당구장 등이 있으며 최대 수용인원은 150명이다.

1000석 규모의 야외전시장과 우천시 지하에 100평 규모의 족구장과 배드민턴장도 조성돼 있다.

교육원에서 20m거리에 이가리 간이해수욕장이 있으며 포항역에서 15분, 월포역에서 5분, 포항IC에서 20분이면 접근이 가능하다.

교육원에는 원장과 행정실장, 교육부장 등 5명이 상주하며 독도에 대한 전문적 강의를 위해 10여명의 강사가 대기 중이다. 경일대학과 MOU도 체결해 늘어나는 교육수요에 대비하고 있다.

소규모 단체나 기업체의 연수를 유치하고 있으며 1박2일 숙박 기준 1인당 주중 3~4만원, 주말 4~5만원이다.

김선학 원장은 “4년전 독도 플래시몹을 보고 감동 받아 독도사랑운동에 착수해 지난 2015년4월 독도사랑포항운동본부를 발족했다”며 “독도에 대해 남녀노소 누구나 관심을 갖도록 공연이나 강연 등 문화공연을 통해 국민의식 고취에 나서 전국민이 독도에 대해 아는 그날까지 독도사랑운동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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