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넥슨(대표 이정헌)이 주최하는 국내 게임업계 최대 지식공유 콘퍼런스 2019년 넥슨개발자콘퍼런스(Nexon Developer Conference, 이하 NDC)가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2019년 NDC는 오는 26일까지 사흘 간 경기도 성남시 넥슨 판교사옥 및 일대에서 열리며 게임과 관련된 다채로운 분야의 총 105개 강연을 선보인다.
올해는 특히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게임 개발 관련 강연들과 최신 인기 게임들의 개발 및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강연들이 주목받고 있다.
기조연설을 맡은 넥슨 데브캣 스튜디오 김동건 총괄 프로듀서는 ‘할머니가 들려주신 마비노기 개발 전설’을 주제로 15년 간 서비스 중인 온라인게임 ‘마비노기’의 초기 개발 과정을 돌아봤다.
특히 통신과 인터넷을 통해 게임을 알게 돼 게임같은 ‘BBS’을 만들어보고 이후 온라인게임 ‘마비노기’를 만들기 위한 기획서 작업, 그리고 실제 마비노기의 제작시 처음으로 3D과 DB를 도입했던 어려움 등을 솔직 담백하게 토로했다.
그러면서 김동건 총괄 프로듀서는 “여러분의 기억, 경험 속에 있는 것들을 기록하고 나누는 것이 더 나은 게임을 만드는 방법이 아닐까 한다”며 “한국의 게임들은 아직 살아있는 몇 개를 제외하고 모두 점으로 남아있고 어떤 것들은 보이지도 않는다. 이제 과거에서 미래로 그 점을 이어 선을 이어가자”고 강조했다.
이외 넥슨 인텔리전스랩스, 엔씨소프트 게임 AI랩 등에서 AI와 빅데이터를 연구하는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게임 개발 경험을 공유하며, ‘카트라이더’, ‘리니지M’, ‘FIFA 온라인4’ 등 인기 게임 담당자들이 라이브게임 개발 및 운영기를 나눈다.
또 캡콤, 슈퍼셀, 락피쉬게임즈, 그라인딩기어게임즈 등 해외 게임사에서도 참여해 ‘레지던트 이블2’, ‘몬스터 헌터’, ‘브롤스타즈’, ‘에버스페이스’, ‘패스오브엑자일’ 등 글로벌 히트 타이틀의 개발 노하우를 공개한다.
NDC 기간 동안 다양한 부대행사도 운영한다. NDC 아트전시회에서는 올해 게임과 예술, 기술의 공유지점을 찾는 콘셉트로 일반 게임아트 전시 외에도 VR, AR, 3D 인터렉션 등 신기술과 게임아트가 만나는 특별한 작품을 전시한다.

야외 특설무대에서는 게임음악을 주제로 인기 퓨전밴드 ‘두번째 달’ 그리고 넥슨의 ‘NECORD MUSIC’, ‘더놀자밴드’가 게임음악 공연을 펼치며, 휴게존(GB1 타워)에는 AI 프로그래밍 대회 ‘AI챌린지’와 아케이드 게임, 고전 게임팩 등 다양한 오락실게임을 즐겨볼 수 있는 NDC PLAY ZONE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보인다.
NDC는 2007년 넥슨의 비공개 사내행사로 시작돼 2011년 공개 콘퍼런스로 전환된 국내 최대 규모의 게임지식 공유 콘퍼런스로, 매년 100개 이상의 강연이 진행되며, 누적관람객이 약 2만 명에 달한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