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투자업계동향
금투업계, ‘AI·미국지수’ 중심 활황…금융위는 ‘종투사·발행어음’ 인가 단행
(서울=NSP통신) 윤하늘 기자 = KT가 금융당국의 압박으로 인터넷은행 케이뱅크의 대주주 자격을 포기할 것이라는 소문에 대해 KT측에 들어보니 “당국으로부터 공식적인 내용을 전달받은 바 없다”면서 “(주주자격을)포기한건 아니다”라고 답했다.
앞서 지난 4월 17일 금융위원회가 KT가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공정위 조사를 받고 있는 사실이 확인되자 케이뱅크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중단했다.
이에 사실상 KT는 금융당국의 심사중단으로 5900억원 규모의 증자를 통해 케이뱅크의 대주주로 거듭나려던 계획이 무산됐다.
이후 금융당국이 “케이뱅크를 살리려면 새로운 주주가 필요하다”라는 입장을 케이뱅크 측에 전달했고 이를 KT도 수용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KT와 케이뱅크 측은 전달받은 내용은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금융권에선 케이뱅크가 자본금 부족 등 경영위기를 맞을 것이라는 평가가 많다. 이와 관련해 KT관계자는 “케이뱅크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다른 주주들과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NSP통신 윤하늘 기자 yhn2678@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