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이하 기구)의 자율규제평가위원회(이하 평가위)가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를 준수하지 않은 게임물을 공표했다.
14회차인 이번 미준수 게임물에는 총 23종으로, 여전히 외국게임들은 국내 자율규제를 무시하고 있다. 이번 미준수 게임물은 2019년 12월 31일 기준이며 온라인게임은 5종, 모바일게임은 18종이었다.
특히 밸브의 ‘도타’, 펀플러스의 ‘총기시대’, 슈퍼셀의 ‘클래시로얄’은 단 한 차례도 자율규제를 지키지 않은 대표적인 해외 게임이다. 특히 슈퍼셀은 ‘클래시로얄’ 외에도 자사의 게임 ‘브롤스타즈’ 역시 10회 동안 자율규제를 지키지 않으며, 국내 자율규제를 지키지 않은 대표적인 업체가 됐다.
국내업체로는 유일하게 엔에스스튜디오의 ‘블랙스쿼드’가 5회 동안 자율규제를 지키지 않고 있다.
한편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는 게임아이템을 포함한 확률형 상품 전반의 확률 정보를 강제로 공개하는 내용을 담아 자율규제를 무시해온 해외게임들에 대한 규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문체부도 올해 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 개정안을 마련, 게임 내 확률형아이템 확률을 공개하는 조문을 포함시켰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역차별을 해소하는 차원에서라도 국내자율규제를 무시해온 해외게임들에 대한 실효성 있는 법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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