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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연구기관 수장들 “주택시장 조정 가능성↑…은행업 대손비용 증가 예상”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2-01-05 12:14 KRD7
#금융감독원 #금융연구기관 #주택시장 #집값 #가계부채

정은보 금감원장, 연구기관장 간담회 개최

NSP통신-왼쪽부터 김남수 삼성글로벌리서치 부사장, 안철경 보험연구원장, 신진영 자본시장연구원장 , 정은보 금융감독원장, 박종규 금융연구원장, 김영민 LG경영연구원장, 허용석 현대경제연구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왼쪽부터 김남수 삼성글로벌리서치 부사장, 안철경 보험연구원장, 신진영 자본시장연구원장 , 정은보 금융감독원장, 박종규 금융연구원장, 김영민 LG경영연구원장, 허용석 현대경제연구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박종규 금융연구원장은 올해 은행업 전망과 관련해 “중소법인·소상공인 차주 상환유예 종료시 대손비용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김영민 LG경영연구원장은 “2022년 이후 국내 주택시장의 조정 가능성이 커진 상항에서 급증한 가계부채가 중대한 위협요인”이라고 강조했다.

5일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연구기관장 간담회를 개최해 2022년도 국내외 경제·금융시장을 전망하고 주요 리스크요인에 대해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박종규 금융연구원장은 “국내 금융산업은 2022년 중에도 호황 국면을 유지하겠으나 전년대비 성장세, 수익성은 다소 정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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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은행업은 금리상승에 따른 순이자마진 확대로 전체 이익은 늘어날 것으로 보이나 중소법인·소상공인 차주 상환유예 종료(3월)시 대손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서민금융은 대출플랫폼 비즈니스가 활성화되면서 금융회사간 경쟁이 심화되고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진영 자본시장연구원장은 “국내 주식시장은 지난해 하반기 조정 이후 실물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미 연준의 빠른 긴축 가능성, 미·중갈등 심화로 인한 글로벌 교역 정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공급망 병목현상 등이 주요 위협오인이며 이에 따라 투자자들의 위험회피 경향을 강화시켜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도 전망했다.

김영민 LG경영연구원장은 “2022년에는 신흥국 금융시장 환경이 전년 대비 우호적이지 않을 것”이라며 “잠재 리스크요인에 대한 선제적 대응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2022년 이후 국내 주택시장의 조정가능성이 커진 상황에서 급증한 가계부채가 중대한 위협요인이므로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며 “코로나19 금융지원 종료시 상환부담이 가중될 취약계층의 금융부담을 경감시킬 방안을 미리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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