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교육청은 학부모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학부모의 교육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학부모교육’ 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부모교육 활성화를 위해 경북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단위학교 찾아가는 학부모교실 △학부모 집단상담 △아버지학교 △학부모 심리지원 서비스 △온부모학교 △좋은 학부모교실이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단위학교 찾아가는 학부모교실’ 은 학교에서 희망하는 주제와 날짜를 정해 신청하면, 학부모지원센터에서 신청 주제별 우수강사를 학교로 지원해 인성, 진로, 인문학, 자기주도학습, 부모성장, 교육정책 이해 등 다양한 분야의 연수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170교에 우수강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학부모 집단상담’ 은 도내 23개 시군별 학부모회장협의회를 중심으로 3~4회에 걸쳐 학부모교육과 상담을 실시하는 다회기 심화과정으로 학부모의 학교참여와 학부모회 활성화에 필요한 역량을 강화한다.
‘아버지학교’ 는 자녀교육에 아버지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이 있음에도 현실적으로 아버지들의 학부모교육 참여율이 낮아 아버지들의 참여를 높여 자녀교육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게 하는 사업으로 2기수를 모집하며 1기수에 2회 온라인으로 교육한다.
‘학부모 심리지원 서비스’ 는 자녀 양육에 도움을 주기 위해 부모 양육태도 검사, 양육 스트레스 검사, 성격유형 검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가와 비대면으로 상담하는 서비스로 올해는 320명을 상담할 예정이다.
‘온부모학교’ 는 경북 전체 학부모를 대상으로 전국적으로 유명한 강사를 초청해 최신 경향의 수준 높은 학부모교육을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 3월에는 김경일 교수의 강연이 조회 수 4천 회가 넘을 정도로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하반기에도 2~3회 온라인 강의를 더 실시할 계획이다.
‘좋은 학부모교실’ 은 경북교육청 직속 도서관의 평생교육 운영경험과 잘 갖춰진 시설을 활용해 다양한 학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안동도서관, 구미도서관, 영주선비도서관, 상주도서관과 정보센터에서 운영한다.
공현주 학생생활과장은 “최근 학교에서 학부모의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는 만큼, 학부모의 교육수요를 충족하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맞춤형 학부모교육의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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