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 상사에 앞에만 서면 한 없이 작아지는 직장인이 85%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사 앞에서의 위축 정도와 관련해 ‘소화불량, 두통 등의 질병’이 발생하는 경우가 11%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직장인 1164명을 대상으로 “평소 직장 상사 앞에서 위축된 경험이 있습니까?”라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84.5%가 ‘있다’라고 응답했다.
위축된 이유로는 ‘상사의 성격이 까칠해서’가 33.8%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상사가 어려워서’(21.7%), ‘평소 상사에게 지적을 많이 받아서’(11.8%), ‘나도 모르게’(9.4%), ‘업무에 자신이 없기 때문에’(9.0%), ‘원래 성격이 소심하기 때문에’(5.4%)등을 꼽았다.
언제 가장 많이 위축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30.9%가 ‘실수했을 때’를 선택했다. 뒤이어 ‘갑자기 부를 때’(23%), ‘항상’(12.6%), ‘보고서를 제출할 때’(10.7%), ‘업무 평가를 받을 때’(10.1%), ‘기타’(5.8%), ‘회의시간에’(4.3%)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위축되는 정도는 ‘살짝 긴장한다’가 43.3%로 가장 많았으며 ‘가슴이 답답해진다’(20.8%)가 뒤를 이었다.
그러나 ‘소화불량, 두통 등의 질병이 생겼다’는 응답도 11.2%나 됐다. 이 외에도 ‘말을 더듬는다’(10.5%),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른다’(7.6%)등이 있었다.
한편, 주변에 유독 상사 앞에서만 위축되는 사람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61.9%가 ‘있다’라고 대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