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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청마술동호회와 길호 어촌마을 주민들 기념찰영

(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청마술동호회(회장 탁우경)는 지난 18일 중마동 길호마을 회관에서 ‘2023년 어촌사랑 함께해요. 마술이 답이다’는 주제로 재능봉사 활동을 했다.

이번 행사는 전남동부수협 길호어촌계 주관으로 길호 어촌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광양시청마술동호회의 재능기부로 진행됐다.

길호마을은 이순신대교가 보이는 어촌마을로 광양제철소가 들오면서 도시로 변화된 곳이다. 조상 대대로 바다에서 생계를 이어오고 농사를 짓고 살아온 터전이 없어지고 새로운 도시형 어촌이 되어버린 곳으로 예전에 선착장이였던 곳이다.

마을주민들은 “배를 타고 고기를 잡아 올 시간이되면 막걸리 사가지고 선착장에서 기다렸던 기억이 떠올랐다”고 말했다.

광양시마술동회의 공연에 앞서 꼬마마술사 김혜리양의 깜직한 마술과숟가락 난타, 초대 공연, 병채로통채로 코믹팔러 마술 등으로 길호마을 주민의 함성과 박수로 흥겨운 자리가 됐다.

병채로통채로 코믹팔러 마술

더운 날씨에도 땀을 줄줄 흘리면서 마술에 아낌없는 묘미를 할 때마다 박수가 나오고 구경 온 어르신을 따라온 손자손녀들도 함께 하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뜨거운 햇빛 속에서도 변검마술, 음향, 사진촬영 한 모든 분들에게 마을주민들은 감사와 박수 보냈고, “너무나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다음에도 꼭 오라고”며 시원한 물까지 챙겨줬다.

탁우경 회장은 ‘‘앞으로도 도시와 어촌이 하나되고, 어촌주민의 삶이 더욱 행복해지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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