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천숙 기자 = 각 국은 향후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시점에 대한 불확실성 등으로 시장불안이 재개될 가능성이 예상된다. 특히, EU는 회원국들의 부가세 탈루액 조사결과 발표와 그리스는 2분기 플러스 경제성장 발표했다.
미국은 연준의 양적완화 규모 유지 결정에도 불구, 올해 테이퍼링(Tapering)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되는 가운데 다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10/29~30일)를 전후로 시장불안이 재개될 가능성이 전망된다.
FT에 따르면, Fed의 양적완화 규모 유지 결정이 올바른 것임을 보여주는 증거가 충분히 많지만, 시장과의 의사소통에서 잘못된 점이 있었으며 향후 시장이 연방준비제도(Fed)를 신뢰하기 더 어려워졌다고 평가했다.
한편, 다수의 외신은 백악관이 차기 연준의장의 의회 인준문제를 두고 민주당과 협의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자넷 옐런(Janet Yellen) 현 부의장 지명이 유력한 상황이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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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는 EU 28개 국가들의 부가세(VAT) 탈루액이 연간 €2,000억에 달하며 이탈리아(€361억), 프랑스(€320억), 독일(€270억) 등의 순서로 부가세 탈루액이 크다고 발표했다.
그리스는 Stournaras 재무장관, 계절요인을 반영한 2분기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플러스 성장을 했으며 그리스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독일 쇼이블레(Schaeuble) 재무장관은 그리스는 구제금융 지원이 끝나는 2014년말 이후에도 추가지원이 필요할 가능성이 크며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들은 내년 중 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일랜드는 수출증가 등에 힘입어 2분기 경제성장률 +0.4% 기록, 4분기만에 플러스 성장 달성했다고 밝혔다.
스페인은 재무부가 현재까지 €1,001억의 중장기 국채를 발행해 올해 발행목표의 82.9%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브라질은 만테라(Mantega) 재무장관이 미 양적완화 유지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나 외환시장이 안정되면 헤알화 안정을 위해 연말까지 투입하려던 U$545억을 모두 사용할 필요는 없다고 언급했다.
박천숙 NSP통신 기자, icheonsu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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