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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업계동향

유통채널 다각화 ‘시동’…위고비 소용량 판매 ‘반발’

NSP통신, 문석희 기자, 2025-05-29 19:36 KRX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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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이미지 = 문석희 기자)
(이미지 = 문석희 기자)

(서울=NSP통신) 문석희 기자 = 29일 제약‧바이오업계는 글로벌을 비롯한 유통 채널을 넓히며 수익 다각화를 꾀했다. 한편 인기 의약품의 소용량 출시로 제약사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사의 백신 생산시설 증축을 마무리, 글로벌 백신 공급 허브로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GC지놈의 다중암 조기선별 검사 아이캔서치는 한국보다 2.5배 큰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

대웅제약의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는 지방간 감소효과를 추가로 확인하며 치료범위를 넓힐 가능성을 확인했다. 노보 노디스크가 위고비를 소용량으로 저렴하게 출시한 기업에 항의하는 일도 발생했다. 이는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HK이노엔의 스킨케어 브랜드 비원츠가 편의점으로 유통채널을 확보, 다양한 연령대의 소비자들에게 눈도장을 찍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백신 생산기지 안동 L HOUSE 확장…글로벌 진출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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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가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을 위해 심기일전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사의 백신 생산시설 안동 엘 하우스(L HOUSE)를 1층에서 3층으로 확장해 약 4200㎡(1300평) 규모로 증축했다. 이는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와 공동 개발 중인 21가 폐렴구균 백신 후보물질 GBP410의 생산시설 확보를 위해서다. 궁극적인 목표인 수출을 위해 미국 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cGMP) 인증 확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인증을 획득한다면 L HOUSE는 글로벌 백신 공급 허브로서 입지를 더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암 스크리닝 ‘아이캔서치’, 3조 일본 시장 도전장

GC지놈의 다중암 조기선별 검사 아이캔서치가 일본 시장에도 문을 두드린다. 2021년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 리포트에 따르면 일본의 조기 암 스크리닝 시장은 24억 2000만달러(약 3조원)로 한국 전체 시장 규모 대비 2.5배 이상의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시장으로 평가된다. 아이캔서치는 혈액 채취 1회로 주요 6대 고위험 암종을 스크리닝할 수 있는 검사다. 약 7000명 이상의 국내 임상 검체 데이터를 확보했고 민감도 82.2%, 특이도 96.2%의 성능을 나타내고 있다.

기창석 GC지놈 대표이사는 “GC지놈은 기술력, 검증 데이터, 가격 경쟁력을 모두 갖춘 기업이다. 일본 조기암 진단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 지방간 감소효과도 확인

대웅제약의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가 치료 범위를 넓힐 수 있는 가능성이 확인됐다. 지방간 동반 2형 당뇨병에서 간 내 지방증 지표 개선을 확인했기 때문. 대웅제약은 지난 11일 2025 유럽비만학회에서 이와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총 554명의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3건의 3상 임상시험에서 엔블로 0.3mg을 24주간 매일 복용한 환자들은 간 지방증 지수 및 프레이밍햄 지방증 지수로 평가한 지방간 유병률이 기저 대비 각각 32%, 25% 감소했다. 이번 발표는 2형 당뇨병은 물론 함께 나타나는 지방간까지 개선 가능성을 보여 주목받고 있다.

◆위고비 제약사, 소용량 출시 기업에 항의

노보 노디스크가 자사 위고비를 소용량으로 판매하는 업체들을 겨냥해 반발에 나섰다. 위고비는 비만 치료제로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어 이번 분쟁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계 헬스케어 스타트업 눔이 지난 21일 노보 노디스크의 세마글루타이드 성분을 개인 맞춤형 소량으로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논란이 촉발됐다. 눔이 위고비 2.5mg 바이알을 정가보다 200달러 저렴한 149달러에 판매한 것. 이에 대해 노보 노디스크는 연방 조제법 위반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올해 2월 세마글루타이드를 공급 부족 목록에서 제외하면서 컴파운딩 약물 판매 유예 기간이 종료됐다. 이에 따라 양사 간 법적 분쟁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눔은 릴리의 젭바운드에 대해서도 유사한 판매를 예고해 GLP-1 시장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소용량 화장품 키트, 편의점도 뚫었다

HK이노엔이 스킨케어 라인을 편의점까지 확대해 접근성을 높였다. HK이노엔의 슬로우 에이징 스킨케어 브랜드 비원츠는 소용량 화장품 키트 4종을 출시, 편의점으로 유통 채널을 넓혔다. 이번 소용량 키트는 전국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3000원~4000원대의 가격으로 출시한다. 비원츠는 접근성이 좋은 편의점 채널에서 가격 경쟁력을 가진 소용량 제품을 판매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겠다는 전략이다. HK이노엔은 이번 진출을 발판으로 다양한 유통 채널 확보를 통해 전 연령층에게 어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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