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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주 기상도

LS ‘맑음’·태광 ‘비’

NSP통신, 최아랑 기자, 2025-05-30 18:39 KRX5
#SK하이닉스(000660) #태광(023160) #삼성전자(005930) #태광(023160) #DL(000210)
NSP통신- (그래프 = 최아랑 기자)
(그래프 = 최아랑 기자)

(서울=NSP통신) 최아랑 기자 = 5월 마지막 주 주요 기업들은 신사업과 기술혁신에 속도를 내며 대체로 맑은 흐름을 보였다. SK하이닉스, 포스코, DL, 롯데, 삼성전자 등은 AI, 이차전지, 탄소저감 등에서 성과를 냈고 KCC는 유튜브 마케팅으로 주목받았다. 반면 태광은 비자금 수사, 유진그룹은 노조와의 갈등으로 흐림을 맞았다. 기업 기상도에 기술과 실적만큼이나 노사관계와 투명성이 중요한 변수다.

◆SK하이닉스(000660) ‘구름 조금’ = SK하이닉스는 12단 HBM3E와 12단 HBM4를 통해 HBM 시장에서의 우위를 강화했다. 특히 HBM4는 TSMC와 협력해 양산되고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AI 가속기에 탑재될 예정이다. 한편 SK하이닉스는 8.25%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기술사무직 노조와 임금 교섭을 진행 중이다. 노조는 성과급 1500%와 연봉 상한선 상향 등을 요구하고 사측은 대내외 경제 상황을 고려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높은 실적을 기록한 SK하이닉스는 이번 임금 교섭에서 실적 개선을 반영한 결과를 도출할지 주목된다.

◆포스코홀딩스(005490) ‘맑음’ = 포스코홀딩스는 호주 퍼스에 호주핵심자원연구소를 개소했다. 리튬·니켈 등 이차전지 소재 원가 절감과 저탄소 원료 가공 기술을 현지 기관과 공동 개발하는 게 목표다. 희토류 정제 기술 등 차세대 전략광물 연구도 진행한다. 포스코는 이와 함께 HD현대중공업과 고망간강 기반 함정 신소재 공동개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고망간강은 극저온과 충격에 강한 군함용 특수 철강이다. 두 사업 모두 포스코의 철강 소재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차세대 성장 전략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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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023160) ‘비’ = 태광그룹의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이 계열사를 동원해 수십억 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허위 급여 지급을 통해 자금을 빼돌리고 그룹 소유 골프장 공사비 8억 6천만 원을 대납하도록 한 정황도 포함됐다. 이 전 회장은 과거 421억원 횡령과 법인세 포탈 혐의로 징역 3년형을 확정받고 복역해 2021년 출소했다.

◆DL(000210) ‘맑음’ = DL그룹은 디지털 전환과 신사업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메타넷티플랫폼과 함께 주요 계열사의 IT 인프라를 MS 애저(Azure) 기반 클라우드로 전환하고 운영 효율성과 확장성을 확보했다. 석유화학 부문에선 DL케미칼 자회사 카리플렉스가 싱가포르에 세계 최대 규모의 의료용 라텍스 공장을 준공했다.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 중심의 구조 전환 전략이 본격화된 셈이다. 건설 계열사 DL이앤씨는 탄소 포집 자회사 카본코를 통해 자체 흡수제를 실증 중이다. 기존 대비 에너지 소모를 절반 가까이 줄였고 해외 수출도 추진 중이다. 소형모듈원전(SMR) 등 미래 에너지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LS(006260) ‘맑음’= LS그룹은 KB증권이 LS일렉트릭과 LS전선을 중심으로 내년부터 실적 개선 기대를 내세워 목표주가를 21만원으로 올리면서 주목받았다. 특히 해저케이블 생산능력 확대와 AI 데이터센터용 배전반 수주 증가가 긍정적인 신호로 꼽혔다. 한편 LS그룹은 기술 교육 지원을 이어가며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대학생 봉사단을 운영 중이다. 이들은 현지 초등학생들에게 코딩과 과학 실습을 가르치며 그룹의 사회적 책임과 미래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유진그룹 ‘비’ = 유진그룹은 YTN 대주주로서 불법 매각과 언론 독립성 훼손, 공정방송 제도 파괴, 내란 세력과 결탁한 김백 사장 임명 등 이유로 노동조합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는 지난 28일 유진기업 본사 앞에서 200여 명이 모여 유진그룹 퇴진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전준형 YTN지부장은 “유진그룹이 방송 독립성을 완전히 무너뜨리고, YTN을 기업 홍보 대행사로 전락시켰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임금 협상 결렬에 따른 전면 파업에 돌입하며 공정방송 수호 의지를 다졌다.

◆롯데(004990) ‘맑음’ = 롯데그룹은 AI 도입과 글로벌 신시장 개척, 신사업 확대를 핵심 과제로 삼아 미래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는 최근 인공지능(AI) 시스템을 생산과 업무 자동화에 적극 적용하며 효율성 제고에 나섰다. 특히 AI 기술을 통해 품질 관리와 고객 서비스 개선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글로벌 사업도 빠르게 확장 중이다. 인도, 베트남, 가나 등 신흥 시장 공략에 힘쓰며 해외 매출 비중을 높이고 있다. 신사업 분야에서는 친환경 에너지, 자율주행차, 메타버스, 전기차 충전 인프라 등 미래 유망 산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 ‘맑음’ = 삼성전자는 친환경 수리와 첨단 냉각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낸다. 삼성전자서비스는 폴더블폰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 센터를 158곳으로 확대했다. 필요한 부품만 교체하는 이 방식은 전자폐기물 감소와 수리비 절감 효과를 동시에 가져왔다. 특히 갤럭시 S 시리즈는 전국 모든 서비스센터에서 단품 수리가 가능해 이용자 편의가 크게 개선됐다. 한편 삼성전자는 존스홉킨스대와 함께 개발한 나노 공정 기반 펠티어 냉각 기술을 적용한 냉장고 실증에 성공했다. 냉매를 사용하지 않는 이 친환경 기술은 기존 냉장고보다 냉각 효율이 높고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다.

◆KCC(002380) ‘맑음’ = KCC는 유튜브 채널 KCC TV를 통해 누적 조회수 1억 뷰를 돌파해 B2B 기업의 틀을 깼다. 박찬호, 기안84, KCM 등 유명인과 협업한 콘텐츠로 주목받은 데 이어 최근엔 대리점 홍보 영상 등 숏폼 콘텐츠로 소통 방식을 넓혔다. 딱딱한 산업 이미지를 벗고 재미있는 기업으로 브랜딩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업계에선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파트너 상생을 함께 챙긴 사례로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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