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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보니

동아제약 환경경영 투자…“소비자 확대·해외진출 포석”

NSP통신, 문석희 기자, 2025-06-02 14:54 KRX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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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동아제약이 친환경 경영을 통해 소비자 신뢰를 구축하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 진출을 대비하겠다는 장기적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이미지 = 동아제약)
동아제약이 친환경 경영을 통해 소비자 신뢰를 구축하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 진출을 대비하겠다는 장기적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이미지 = 동아제약)

(서울=NSP통신) 문석희 기자 = 동아제약이 환경경영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친환경 경영을 통해 소비자 신뢰를 구축하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 진출을 대비하겠다는 장기적 전략이다.

이와 관련해 동아제약 관계자에게 들어보니 “친환경에 관심 있는 소비자층 흡수와 확대는 물론 해외 진출을 대비한 것”이라며 “장기적 관점에서는 환경 경영에 대한 투자가 주목적이다”고 말했다.

동아제약의 환경경영 전략 중 주목할 점은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제품의 패키지부터 단계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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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사례가 박카스디(D)다. 지난해 박스 패키지의 폴리에틸렌 플라스틱 손잡이를 종이 손잡이로 교체했다. 지난 2021년에는 약국에서 박카스 구매 시 제공하는 비닐봉투를 친환경 종이봉투로 교체하기도 했다.

또 다른 주력 제품인 가그린은 2019년부터 재활용을 위해 용기를 투명하게 바꾸고 쉽게 떼어낼 수 있는 수분리성 점착 라벨을 도입했다.

이런 변화는 체계적인 계획에 따른 것이다. 동아제약은 2018년 환경부·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과 포장재 개선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 전체 제품 179개 중 89.4%에 해당하는 160개 제품의 포장재를 개선했고 2019년에는 유색 페트병 출고량을 전년 대비 95% 감축했다.

박카스의 지난해 국내 매출은 2646억원, 가그린의 2023년 매출은 312억원으로 이들 주력 제품의 친환경 포장재 전환이 동아제약 환경경영의 핵심 축을 이루고 있다.

이에 더해 어린이 전문 건강기능식품 ‘미니막스’ 패키지에는 친환경 녹색기술 인증을 받은 재활용 재생펄프를 적용했다. 띠지는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소재로 만든 얼스 팩(Earth pack)을 적용했다.

이러한 환경경영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표가 엄격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둔 전략적 접근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동아제약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는 ESG 지표가 까다롭다”며 “동아제약의 ESG 경영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둔 것도 맞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러한 환경경영의 실질적 효과는 계량화하기 쉽지 않다는 한계도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맛이나 성분에 변화를 주는 것과 달리 환경경영은 매출이나 실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지 뚜렷하게 확인하기는 어렵다”며 “각 소비자의 환경에 대한 관심 유무를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마케팅 측면에서는 긍정적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 “친환경에 관심 있는 소비자들이 같은 제품군에서 동아제약 브랜드를 선택하는 경우가 있어 간접적으로 마케팅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동아제약은 환경경영을 넘어 ESG 경영에도 집중하고 있다. 수질분석 장비 구매 및 활용, 태양광 패널 설치, 세척수 재활용, 친환경 박스 테이프 사용 등 제조공정 전반에 걸쳐 다양한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다.

조직 차원에서도 변화를 꾀했다. 2021년 안전보건팀을 신설하고 당진·천안·이천공장 모두에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과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인증을 획득했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경영과 안전한 작업환경 구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동아제약은 지역사회와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22일 동아제약의 천안공장은 천안시와 종이팩 회수·재활용 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또한 동아제약은 저소득가정 여성 청소년들을 위해 2020년부터 NGO단체인 지파운데이션, 동대문구, 상주시와 ‘한 템포 더 따뜻하게’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총 117만 7000개의 템포 패드를 지원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비용은 들지만 꾸준한 ESG 경영정책으로 환경오염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장기적 관점에서의 투자 의지를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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