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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복현 기자)

(부산=NSP통신) 이복현 기자 = 라이엇게임즈가 15일 부산 동래구 사직 실내체육관에서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2025 LCK MSI) 5라운드를 진행했다.

이 자리는 MSI의 마지막 2번 시드 획득을 결정하는 라운드로, T1과 한화생명이(e)스포츠와 맞대결했다.

1세트에서는 T1의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T1은 9분경 선취점을 내줬지만 11분 바로 따라잡고 조금씩 격차를 벌렸다. 18분경, 23분경 한타싸움 승리하며 기세를 잡았다. 3:11까지 킬수를 벌린 T1은 27분 남작을 처지한 후 한타싸움에서도 마지막 ‘피넛’ 선수까지 잡으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후 30분경 상대본진으로 들어가 한화생명의 방어를 압도하며 넥서스를 부수고 승리를 따냈다.

2세트에서는 초반 한화생명의 우세를 중반 이후 T1이 뒤집은 경기였다. 한화생명은 15분경까지 킬수(4:1) 및 머니 등에서 우세했다. T1의 추격의지는 16분경 중앙한타싸움의 승리부터 시작됐다. 한화생명은 23분경 T1의 추격의지를 누르는 듯 했다. 하지만 T1 전투본능은 28분경 한타싸움에서 발휘됐고 이 전투에서 승리한 T1은 킬수를 15:15로 만들고 드래곤을 잡아냈다. 이후 30분경 전투에서 승리하고, 33분경 전투에서도 또 이기며 결국 이번 세트를 따냈다.

3세트에서는 T1이 압도적인 힘을 확인한 자리였다. T1은 10분경 첫 전투에서 3:0, 4:0을 만든 후 11분 5:0, 12분 8:0, 17분 12:0, 18분 16:1까지 벌리며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이후 T1은 한화생명을 언제 끌낼지만 남겨놓은 상황에서 24분경 본진을 공략해 승리를 따냈다. 세트스코어 2:0으로 몰린 한화생명은 이번 세트에서는 제대로 반항도 못했다.

이로써 T1은 한화생명은 3:0으로 압살하며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MSI에 진출하게 됐다. 더불어 T1은 4시즌 연속 MSI 진출의 기쁨을 안았다.

T1. (사진 = 이복현 기자)

T1 선수들은 “MSI에 진출하게 돼 기쁘다” “3:0으로 승리하고 싶었는데 그렇게 돼 기쁘다” “MSI에서 좋은 모습 보이겠다” “3:0은 예상못했는데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더불어 선수들은 MSI에서의 좋은 성적, 우승을 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김정균 감독은 “일단 승리해서 MSI에 진출하게 기쁘다”며 “이번에는 꼭 MSI에서 우승을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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