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솔브레인(036830)은 3분기 어닝 쇼크에 이어 4분기에도 추가 충당금이 예상되기 때문에 매출 1611억원(-2.3% QoQ)과 영업이익 253억원(-4.1% QoQ)으로 다소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
충당금은 대표제품인 식각액과 연마제 등의 원료로 쓰이는 세륨(Ce, 희토류 금속 원소 중 가장 풍부한 원소)의 가격이 큰 폭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다.
2011년 톤당 20만 위안(3400만원 수준)이었던 세륨 가격은 최근 2만6000위안 수준까지 하락했다.
올해 하반기에 주가가 강세였던 이유는 무엇보다도 테슬라 효과 때문이었다. 삼성SDI는 향후 테슬라 전기자동차로 배터리를 납품할 가능성이 높다. 솔브레인은 삼성SDI 전해액 핵심 공급업체다.
현재 전해액 사업은 모바일향(주로 삼성전자 갤럭시S4, 갤럭시노트3 등 Flagship모델에 적용) 매출 비중이 80%가 넘는다.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CFA,CPA는 “전해액 부문은 2013년 매출 500억원 수준으로 매출 비중은 8%정도를 차지하지만 아직까지 자동차용 배터리 비중은 매우 낮다”며 “이런 상황에서 향후 테슬라가 배터리를 직접 제작할 수 있다는 우려로 솔브레인을 비롯한 배터리 관련 업체 주가가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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